[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월드 파이널 경기가 오는 18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양일간 이탈리아에서 진행된다. 월드 파이널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시즌 마지막 경기로 아시아, 유럽, 북미 시리즈의 각 우승자들이 모여 시즌 챔피언을 결정하는 자리다. 앞선 11월 16일과 17일 이탈리아에서 진행되는 대륙별 시리즈 마지막인 6라운드 경기 이후 월드 파이널 대회를 끝으로 2023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경기가 진행되는 ‘발레룽가 오토드롬’은 15개 곡선 구간이 포함된 총 길이 4.1km의 코스로,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세 번의 월드 파이널 경기가 열리는 유서 깊은 서킷이다. 그간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가 탁월한 퍼포먼스로 대회 흥행을 견인해온 만큼 마지막 경기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3 시즌부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서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며 최상위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BorgWarner)가 북미 주요 OEM 업체의 프리미엄 승용차 배터리 전기차(BEV) 플랫폼에 적용될 양방향 800볼트(V) 온보드 차저(Onboard Battery Charger, OB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보그워너의 기술은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 스위치를 사용하여 효율성을 개선하고 최적화된 전력 밀도 및 전력 변환을 제공하며 안전 규정을 준수한다. OBC의 생산은 2027년 1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그워너 부회장 겸 파워드라이브 시스템 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스테판 데멀레는 “이번 계약은 해당 OEM 업체와 체결한 첫 OBC계약이자 북미에서 체결한 첫 OBC계약으로, 보그워너 팀에게 큰 성과다“며 “보그워너는 세계적 수준의 파워 일렉트로닉 전문성과 800V 및 실리콘 카바이드 기술에 대한 시장 선도적 지위를 통해 충전 기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밀도를 확장하며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지역의 전력 그리드 구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그워너의 OBC 기술은 전기차에 탑재되어 전력망의 교류(Alternating Current, AC)를 직류(Di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3년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차세대 커프 일체형 타이어 몰드 프린팅 기술’로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3D융합산업협회가 주관하는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3D프린팅 활용 혁신 성공사례를 발굴하여 3D프린팅 잠재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확산하고 산업 활용에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타이어 몰드 제조법을 혁신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커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일체형 타이어 몰드(제작틀) 프린팅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기술 개발은 2021년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3D프린팅 제조 혁신 실증 지원사업’에 한국앤컴퍼니 그룹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와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타이어 몰드를 제작, 실증하는데 성공했다. ‘금속 3D프린팅 기술’은 미래를 바꿀 10대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활용해 높은 정밀도와 수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실제 타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가 브리지스톤 타이어 마스터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17명의 토요타·렉서스 공식 서비스센터의 ‘서비스 어드바이저’에게 타이어 마스터 자격을 부여했다. 브리지스톤은 전국의 토요타·렉서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상담을 담당하는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대상으로 타이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타이어 전문 교육 과정인 ‘브리지스톤 타이어 마스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교육 과정 이수 후 자체적으로 실시한 시험에 합격한 서비스 어드바이저 17명에게 타이어 마스터 자격증을 수여했다. 브리지스톤 타이어 마스터 교육 과정은 타이어 모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고객의 차량 모델의 특성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최적의 조합을 이룰 수 있는 타이어를 선택하며, 평상시 타이어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할 수 있는 타이어 관리법으로 구성됐다. 김주완 브리지스톤 영업 총괄 이사는 "타이어 마스터 교육 프로그램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동차 브랜드와 타이어 브랜드의 협업입니다. 더 많은 타이어 마스터들이 고객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불스원의 프리미엄 차량용 디퓨저 브랜드 그라스가 겨울 시즌을 맞아 따뜻한 향기와 계절감을 더한 차량용 디퓨저 ‘그라스 디퓨저 윈터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겨울 신제품 ‘그라스 디퓨저 윈터에디션’은 불스원의 전문 조향사가 엄선한 프랑스산 에센셜 오일을 함유하고 있으며,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향기로 내 차를 포근하게 채워준다. 그라스 디퓨저 윈터에디션은 △따사로운 오후의 햇빛을 머금은 유자의 달콤함과 머스크 향이 더해진 ‘스윗티’와 △물을 가득 머금은 풋풋한 꽃대의 싱그러움에 흙 내음의 우디 향을 더한 농도 깊은 ‘플라워가든’ 등 두 가지 향으로 출시되며,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따사로운 향기를 엄선해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식물 베이스의 에탄올이 함유되어 있으며, 인위적인 알코올 향을 낮춰 편안한 향취를 구현함으로써 운전자에게 보다 쾌적한 운행 환경을 선사한다. 더불어 폼알데히드, 메탄올 등 환경호르몬 7종 무첨가로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도 유해성분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라스 디퓨저 윈터에디션’은 기존 그라스 디퓨저 디자인에 계절감이 느껴지는 일러스트를 더했고, 스트라이프 머플러 액세서리를 추가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일본 완성차 브랜드 닛산의 신형 픽업트럭 ‘2024 프론티어’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HT’와 ‘다이나프로 AT2’를 신차용 타이어(Original Equipment Tire, OET)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프론티어’는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이다. 한국타이어의 ‘다이나프로 HT’는 최적화된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패턴과 고강도 설계를 통해 마른 노면에서 강력한 제동력과 최상의 조종 안정성 및 정숙성을 구현한다. 또한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과 눈길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패턴 디자인으로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다이나프로 AT2’는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SUV용 타이어다. 포장도로에서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비포장도로에서는 강력한 구동력을 구현한다. 주행 시 블록들의 움직임을 최적화하는 고무 블록체인 시스템과 저소음 패턴 디자인을 채택해 안락함과 정숙성 측면에서 탁월하다. 또한, 유럽 겨울용 타이어 인증마크인 ‘3PMSF’도 획득해 겨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겨울철 안전한 자동차 생활을 위해선 타이어 점검이 필수다. 입동이 지나며 가파르게 쌀쌀해진 날씨 속에 겨울철 타이어 교체를 고민할 시기가 도래했다. 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눈길, 빙판길 등 다채로운 노면 상태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타이어는 차량의 주행 성능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요소로, 겨울철에 최적화된 타이어 교체 및 꼼꼼한 타이어 점검이 필요하다. 9일 미쉐린코리아는 운전자의 도로 위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타이어 점검 요소와 겨울철 적합한 타이어 라인업을 소개한다. 타이어 교체 시기= 여름용 타이어는 기온이 영상 7도 이하로 낮아지면 트레드가 굳어지며 성능 저하가 시작되기 때문에 기온이 영상 7도에 근접하는 11월부터 사계절 혹은 겨울용 타이어 장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사계절 및 겨울용 타이어는 저온 환경에 특화된 소재로 제작돼 경화되지 않고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 타이어 옆면에는 사계절, 여름용, 겨울용 등 타이어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M+S’ 문구가 있다면 사계절 타이어, ‘M+S’ 문구가 없다면 ‘여름용 타이어’이며, 겨울용 타이어는 ‘M+S’ 문구와 함께 눈길 주행 시에도 안정성을 보장하는 ‘3PMSF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기반의 전기차 고객 반응(VOC) 분석 시스템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초부터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노우플레이크와 협업한 통합 VOC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의 최대 한계점으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정보 왜곡 현상)’을 획기적으로 낮춰 수집된 데이터의 신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AWS의 베드록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VOC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제품 개발, 생산, 품질관리 등 전 주기에 걸쳐 폭넓게 적용할 예정이다. 통합 분석 플랫폼에 연결되면 누구든지 쉽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별도의 플랫폼 유지 관리가 필요 없고 안정성이 높아, 전 구성원이 데이터로 일하는 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분야 글로벌 거점 확장 전략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 공장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한데 이어, 최근 북미 지역 전동화 투자 자금도 원활하게 확보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인 전동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해외 금융기관 7곳을 대상으로 북미 전동화 신규 거점 구축을 위한 투자 자금 9억4000만달러(한화 약 1조 2256억원)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시장 금리 상승 등 여의치 않은 상황에도 글로벌 전동화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로 저금리, 장기 차입(만기 10년)에 성공한 것이다. 여기에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신용 보증이 더해져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 특히 이번 자금 조달은 현대모비스의 해외 첫 그린론으로 주목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친환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녹색 채권을 발행한 바 있지만 해외에서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해 그린론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론은 전기차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용도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글로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이하 CJ 슈퍼레이스)에서 드라이버 및 팀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날 엑스타 레이싱팀 이찬준 선수는 8라운드 결승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3위로 결승선을 통과, 누적 포인트 132점으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이찬준 선수는 슈퍼 6000 클래스 최연소(만 21세) 챔피언 기록 마저 갈아치우며 (종전 기록 만 27세) 최정상 드라이버에 등극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드라이버 챔피언’ 뿐만 아니라 ‘팀 챔피언'까지 석권하며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본 실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이찬준, 이창욱과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선수에 요시다 히로키를 추가 영입함으로써 우승을 위한 최고의 조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엑스타 레이싱팀은 시즌 개막전부터 더블 포디엄을 차지하며 시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