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김의균 기자]한온시스템은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제품라인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판로 확대를 통해 2025년까지 연간 매출 규모 10조원, 친환경차 비중 40% 달성이 목표라고 10일밝혔다. 한온시스템은 이날 온라인으로 ‘버추얼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분야 사업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한온시스템은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차 핵심 제품 라인업의 선도적 시장 지위 확립 ▲미래차 연구 개발 강화를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주요 거점별 환경 규제 대응과 미래차 부품 생산 능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온시스템은최근 현대자동차의 ‘E-GMP’, 폭스바겐의 ‘MEB’ 등 주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수주에 성공해 양산이 진행 중이며 이밖에도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계약을 맺고 미래차 제품 공급을 준비 중에 있다. 이처럼 선제적으로 확보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온시스템은 2019년 기준 매출의 15% 수준인 친환경차 비중을 2025년까지 40%로 높이고 매출액 10조, 세전·이자지급전이익 (EBITDA) 1.4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초고전압∙대용량 전동컴프레서를 양산 성공
[오토모닝 정영창기자]FCA(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과 PSA(푸조시트로엥)그룹이 50:50 합병으로 탄생할 합병사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로고를 발표했다. 해당 로고는 스텔란티스를 구성하는 두 회사의 풍부한 유산, 14개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로 이루어진 강력한 포트폴리오, 그리고 세계 전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전문성을 상징한다. “별들로 반짝이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스텔로(Stello)’를 어원으로 한 ‘스텔란티스’라는 이름의 의미 외에도, 스텔란티스의 낙관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정신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라는 다음 세대 리더의 일원으로서 다양함과 혁신으로 새롭게 태어날 회사의 다짐을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새로운 로고 공개는 합병 과정의 가장 최신 소식이며, 두 기업의 합병은 임시주주총회에서의 각 기업 주주들의 승인, 반독점 등의 규제 조항 충족 등의 마무리 절차를 거쳐 2021년 1분기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지난 7월 11일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 현대 N 페스티벌 대회 개막전에서 벨로스터 N 차량이 정렬해 있는 모습 [오토모닝 정영창기자]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단일 차종 경주) 축제 '현대 N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국내 게임 방송사 OGN과 협업으로 경기를 생중계한다. 현대자동차는 e-모터스포츠 축제 '현대 N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 선수들은 PC 기반의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인 '아세토 코르사'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운전 실력을 겨루게 된다. 공식 차량으로는 세계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벨로스터 N TCR'이 채택됐다. 현대차는 온라인에서도 실제 벨로스터 N TCR 차량의 성능 및 사운드를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웹사이트 '사이드 바이 사이드'에서 1라운드의 예선전이 진행되며 참가자별 최고 랩 타임을 기준으로 본선에 오를 32명을 선발한다. 이후에는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되는 본선 첫 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3개의 라운드와 최종 결승전인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될 계획이다. 그랜드 파이널 최종 우승자는 현대차에서
(왼쪽부터) 최준영 기아자동차 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 프로데 술베르그주한 노르웨이 대사, 이장섭 디엔브이 지엘 코리아 대표이사 [오토모닝정영창기자]기아자동차는 9일 양재 본사에서 송호성 사장을 비롯한 회사 환경경영 관련 임직원 및 프로데 술베르그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환경 경영 선포식' 및 'ISO 통합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환경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프로세스 구축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안전문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기아자동차는 이를 계기로 강화되고 있는 안전환경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기아자동차는 사람과 환경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 아래 ▲안전환경 관련 법규 준수 ▲안전환경 리스크 최소화 ▲환경오염 배출 최소화 ▲안전이 내재화된 조직문화 형성 등 4가지 안전환경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실제로 기아자동차는 안전과 환경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2014년부터 관련 조직을 신설해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해왔으며, 중대재해 및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현
[오토모닝 정영창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커넥티드 카 운영의 핵심 기술 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차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의 정보 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한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ccOS)를 2022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확대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발생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교통정보, 공사구간, 뉴스, 음악, 날씨, 스포츠 등 외부의 정보와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때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정보처리 반도체를 차량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그래픽 인지 및 처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들이 개발한 정보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는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 연산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2015년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커넥티드 카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후 올해 출시한 제네시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지엠은 자사의 여성 엔지니어들이 글로벌 여성 사회 단체 SWE(Society of Women Engineers)에 가입했다. SWE는 1950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사회 단체로 전세계 62개국 4만2000명 이상의 여성 엔지니어들이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여성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6일 부평 본사에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로베르토 렘펠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부사장 등 임원진과 여성 엔지니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SWE의 멤버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발족식을 가졌다. 특히 LG전자, HP 프린팅 코리아 등 다른 업계 국내 여성 엔지니어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글로벌 여성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를 함께 모색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지엠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회사 조직 문화에 꼭 필요한 핵심 가치로 여긴다. 여성 엔지니어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SWE 활동을 지엠이 주축이 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여성 엔지니어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본격 마련해 나갈 것"이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쌍용자동차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해외대리점 대회를 사상 첫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6일 오후 5시(중앙유럽 표준시 CET 기준 오전 9시) 쌍용차 유튜브 글로벌 공식계정을 통해 2020 해외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년 열린 해외대리점 대회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최여부가 불확실했으나 위기 속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시장 상황 대비를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가상스튜디오 사전녹화를 통한 온라인 발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CEO 오프닝 스피치 및 신규 대리점 소개와 함께 사업방향 공유, 우수 대리점 사례 발표, 신제품 소개,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전세계 90개국 쌍용자동차 해외대리점 관계자 3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특히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은 최근 국내 론칭 후 선적을 앞두고 있는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의 첫 준중형 SUV 전기차 E100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판매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쌍용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이 달부터 내년 10월까지 부산역 광장에 위치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의 '동백상회'에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전시하고 '메이드 인 부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다고 9일 밝혔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은 부산시가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시종점으로써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상징하는 곳이다. 동백상회는 부산시가 온Ÿ오프라인 연계 쇼핑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마련한 부산 우수제품 전시관으로 11월 개관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 심리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부산 향토기업들의 판매 활로 개척을 돕고 시민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을 대표하는 제조기업으로서 '동백상회'에 부산에서 생산돼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되는 트위지를 선보인다. 국내 시장에 초소형 전기차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연 트위지는 당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왔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소재의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전 세계 판매 물량을 생산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 내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트위지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오는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 ‘2020 오토살롱위크’가 온라인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2020 오토살롱위크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해 개최 일정이 연기되자 참관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총 두 차례로 진행하고 있으며, 8일 1차 티켓 판매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차 얼리버드 티켓은 9일부터 12월6일까지 20% 할인된 금액 8,000원에 판매되며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번 오토살롱위크는 2003년 개최 이래 처음으로 ‘윈터 에디션’ 컨셉으로 진행된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의 용품 및 서비스 전시뿐만 아니라 자동차 월동용품 등 겨울 관련 품목을 강화했다. 특히 차박∙캠핑 등 최근 주목받는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신제품 런칭쇼, 시승식, 체험존, 각종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또 코로나 19로 위축된 자동차 부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을 5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는 ‘상생형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오토살롱위크는 안전하고 쾌적한 전시 환경을 위해 공동 방역을 세워 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지엠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예정돼 있던 부평 공장 투자 관련한 비용 집행을 보류하고 재검토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미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6만대 이상의 생산 손실로 심각한 현금 유동성 위기를 한 차례 겪었다"며 "유동성을 확보해 회사 운영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 위한 강력한 비용절감 조치들을 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가운데 한국지엠은 최근 노동조합의 잔업 및 특근 거부와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로 인해 7000대 이상의 추가적인 생산 손실을 입었다"며 "이번 추가 쟁의행위 결정으로 누적 생산손실이 1만2000대에 달할 것으로 보여 회사의 유동성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