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23일 유럽 및 아시아 시장의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존 제어장치(ZCU, Zone Control Unit)를 출시하며, 고성능 컴퓨터와 더불어 서버 기반 아키텍처의 또 다른 핵심 구성 요소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ZCU는 차량의 로컬 섹션에 있는 모든 전자/전기 부품 연결을 통합해 차량의 모든 서비스 및 데이터 관리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ZCU와 센서 및 액추에이터와 같은 물리적 전자 부품 간의 데이터 경로가 최적화된다. 그 결과 최대 100개 이상의 개별 제어장치가 필요했던 기존 대비 복잡성, 무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춘 효율적인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다. ZCU는 일반적으로 강력한 이더넷을 통해 고성능 컴퓨터에 연결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업데이트 기능 등을 지원한다. 동시에 제어, 실시간 기능, 신호에서 서비스로의 변환, 통신 관리 및 분산형 에너지 공급과 같은 특수 작업을 담당한다. 콘티넨탈이 새롭게 선보이는 솔루션은 3개 층으로 간소화된 아키텍처가 특징으로, 개별 센서와 액추에이터가 베이스 역할을 담당하며, 로컬 제어와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관리가 상위 역할을 담당한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튜닝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N 퍼포먼스 Garage'(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N 퍼포먼스 Garage(개러지)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의 공식 튜닝 전문점으로 N 퍼포먼스 파츠(Parts) 전 품목을 전시하며 고객이 직접 파츠를 구입하고 장착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전용 경량 단조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로워링 스프링 등 고성능 파츠와 함께 모터스포츠 헬멧, 시트 벨트 등의 레이싱 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전문적인 튜닝 관련 상담 및 파츠 장착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N 퍼포먼스 Garage를 고객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카밋(Car-meet)'(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소규모 또는 대규모 모임을 하며 차를 뽐내는 행위)과 같은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며 튜닝 문화를 선도하고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N 퍼포먼스 Garage는 24일부터 5월8일까지 사전 개장(Pre-Open) 기간을 거친 뒤 5월9일 정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가 23일 브랜드 첫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 기아는 ‘미처 가보지 못한 길(The Paths Never Taken)’을 주제로 호주·뉴질랜드의 유명 아티스트 리처드 보이드 던롭(Richard Boyd-Dunlop)과 협업해 타스만의 위장막 디자인을 개발했다. 위장막 디자인의 핵심 주제인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모험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나타내며,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람들을 안내함과 동시에 인생의 가장 대담한 도전들을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타스만은 혁신에 대한 기아의 노력과 모험 정신을 담은 차량”이라며 “위장막 디자인에 타스만의 핵심 정체성인 모험 정신을 투영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위장막은 호주 풍경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모험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땅과 바다 간의 조화를 중심으로 호주의 자연을 추상화한 유기적이면서도 대담한 패턴이 적용됐다. 위장막 디자인에 반영된 호주의 땅은 불타는 노을과 아웃백(호주의 건조한 내륙부 사막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지난 1분기 매출 1조1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5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은 7.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61.1% 증가했다. 1분기 흑자는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 이후 2년 연속 기록이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KGM은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그리고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 페널티 환입 및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판매는 내수 시장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3월에 1만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9.2%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1분기 수출은 지난 2014년 1분기(1만9874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KG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 1조원 돌파와 함께 신주인수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4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구매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가동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이하 HMGMA)’를 비롯해 현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 인근에 있는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HTGP)’ 등 현대차그룹 4개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PPA는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의 공급계약이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발주와 연계된 신규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식이어서 글로벌 탄소 감축 측면에서 보다 긍정적이다. 향후 에너지 조달을 통해 기대되는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약 14만t으로 추산되며, 준중형세단 8만4000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4 TCR 월드투어' 개막전인 이탈리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올해 첫 번째 포디움에 올라섰다.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19~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캄파냐노에 위치한 발레룽가 서킷에서 개최된 '2024 TCR 월드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20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선사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예선에서 얻은 15포인트와 21일 진행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6위를 차지해 얻은 16포인트를 더해 총 61포인트를 획득하며 2024 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에 올라섰다.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한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0위를,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달성하며 이번 대회 기간 총 38포인트를 획득해 2024 시즌 드라이버 순위 6위로 올라섰다.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행사에서 자기 공명 방식의 전기차 무선충전기술 등을 시연하며 미래 모빌리티 핵심 역량을 과시한다. KGM은 23~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EVS 37(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에 참가,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미래기술적용 방향을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37번째를 맞는 ‘EVS’는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1969년부터 시작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3개 대륙에서 매년 순환 개최되며 한국에서는 2002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 ‘완성차 기업들의 SDV 전환’ 등 전기차의 최근 화두들을 다룬다. 이외에 완성차, 배터리, 충전, 부품 등 7개 카테고리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코리아는 부산시가 교통취약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 근무 청년들의 고용 유지를 위해 실시하는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에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은 도시철도 노선 등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부산시 강서구 및 기장군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근무 중인 청년들의 통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2년간 차량과 월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부산청춘기쁨카의 지원 규모는 총 150명이며, 오는 5월 31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2년 이내에 부산시 강서구와 기장군 소재의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만 21세 이상 39세 이하 부산시 거주 청년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부산시로부터 2년 간 지원금 20만원을 지급받으며, 지원자의 부담금은 26세 이상 33만원, 26세 미만 38만원이다. 르노코리아는 해당 사업이 처음 시행되었던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간 차량을 지원해왔으며, 사업이 재개된 올해에도 최신 하이브리드 차량인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를 청년들에게 지원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더위와 대기오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틴팅을 할 수 없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 투명하면서도 차량 내부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복사 냉각 필름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Lahore)에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70여대의 차량 윈도우에 무상으로 부착해주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파키스탄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 필름 부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여름이면 최고 기온이 50℃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연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많은 운전자들은 에어컨 대신 창문을 열고 주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님을 태워야 하는 운전자들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연료를 소모해가며 에어컨을 가동한다. 특히 라호르는 2022년 대기오염 세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데, 여름철 에어컨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연료 소모가 대기 오염을 더욱 가속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대차는 라호르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을 앞선 기술을 활용해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이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20일부터 11월24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 위치한 자르디니(Giardini) 공원에서 개최되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의 한국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구정아-오도라마 시티》와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 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Every Island is a Mountain)》를 공식 후원한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에 시작돼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국제 미술 전시로 비엔날레 총감독이 기획하는 본전시와 함께 개별 참가국이 직접 기획하는 국가관(National Pavilion) 전시를 개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현대자동차는 2015년부터 2년마다 진행되는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의 한국관을 후원하며 전 세계 문화예술계에 한국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는 1995년 개관 이래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에서 첫 공동 예술감독 체제로 진행된다. 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수석 큐레이터인 이설희와 덴마크 아트허브 코펜하겐 관장 야콥 파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