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페라리가 18일부터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최고의 걸작–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를 주제로 한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뮤지션과 페라리 차량과의 연결고리를 조명하며, 페라리와 음악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전시장에는 뮤지션들이 소유했거나 운전했던 차량이 실물로 전시되며, 시대를 아우르는 희귀 사진 자료와 독점 오디오 콘텐츠가 함께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자동차와 음악이 빚어내는 문화적 교감을 다각도로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페라리와 음악은 ‘기술적 규율’과 ‘표현의 자유’ 사이의 균형이라는 공통된 창작 기반을 공유한다. 무대 위에서든 운전석에서든, 퍼포먼스는 이 두 분야의 본질이 가장 극적으로 발현되는 순간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자동차를 예술적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개인적이고 문화적인 표현의 수단으로 바라보며, 두 세계의 평행 관계를 투영한다.
본 전시는 페라리를 자신의 커리어와 삶의 여정에서 하나의 상징이자 영감의 원천 그리고 진정한 동반자로 선택한 아티스트들을 주목했다. 차량들은 이러한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로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디자인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시청각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디오 콘텐츠 제작사 코라 미디어(Chora Media)가 만들고 저널리스트 페데리코 부파가 참여한 전시 전용 팟캐스트 시리즈가 관람객의 여정에 함께한다. 이 오디오 가이드는 뮤지션들과 그들의 자동차 사이에 얽힌 이야기 및 관계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닉 메이슨의 250 GTO,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250 GT 루쏘, 에릭 클랩튼의 요청으로 제작된 원 오프 모델 SP12, 콜롬비아 뮤지션 제이 발빈의 512 TR, 그리고 스위즈 비츠 소유의 SF90 XX 스파이더를 만나볼 수 있다.
‘최고의 걸작 – 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 전시는 2027년 2월16일까지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2025년, 89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연간 최다 관람객 기록을 경신한 페라리 박물관(모데나 엔초 페라리 박물관, 마라넬로 페라리 박물관)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지원하고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이러한 행보의 일환으로, 모데나 엔초 페라리 박물관은 제1회 재즈 오픈 모데나의 프리미엄 스폰서로 참여하며 페라리와 음악 세계 사이의 끈끈한 유대 관계를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재즈 오픈 모데나는 유서 깊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페스티벌에 뿌리를 둔 행사로, 이번에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며 제1회 행사는 오는 7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그레고리 포터, 다이애나 크롤, 모비, 제이미 컬럼, 조스 스톤, 장 미셸 자르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무대에 올라, 모데나의 상징적인 명소들을 예술과 열정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