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Rethink Work, Reinvent Everything’ 글로벌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현장의 임직원 아이디어가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조현범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글로벌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2년부터 아이디어 제안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2020년 이를 온라인 플랫폼 Proactive Studio로 확대해 전사 차원의 제도로 정착시켰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글로벌 21개 국가에서 총 45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39명의 심사위원단이 1차 평가를 통해 실행 가능성과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총 11건을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혁신성, 실행 가능성, 전사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1건 중 7건을 최종 후보로 좁혔다. 2차 심사에 오른 11건을 포함하여 실행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74건은 각 지역별로 실행될 예정이다.
20일 오후에 진행된 경쟁 PT에는 이수일 대표이사와 박정호 사장 외 7명의 임원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최종 1, 2 ,3위를 선정했다. 이수일 대표이사는 참석자들을 직접 격려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아이디어 콘테스트 1등에는 ‘글로벌 표준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 및 관리 효율화 방안’이 선정되었다. 1등을 수상한 소형컨트롤제어팀 배상근 책임연구원은 “아이디어가 회사의 중요한 실행과제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더 나은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온시스템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함으로써, 한온시스템의 혁신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계획” 이라며 “개인이나 부서의 관점을 넘어 회사 전체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실제로 실행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