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년차를 맞는 ‘포르쉐 프런티어 스타트업’은 완벽한 스포츠카를 향한 페리 포르쉐의 ‘꿈’에서 시작된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문화예술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집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5년 미만의 서울 소재 기업 또는 최근 3년 이내 서울에서 사업을 추진한 이력이 있는 예술 분야 사업자를 대상으로 6월 23일까지 모집한다. 대표자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청년 창업가로 제한한다.
지원 사업 분야는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행사기획 및 제작 사업 △예술작품 또는 상품 온·오프라인 판매, 대여, 홍보, 매개사업 △예술 작품의 상품화 및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사업 △기타 예술 관련 서비스 사업 등 총 4개 유형이며, 참가자는 이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서면 평가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예술 분야 스타트업 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각 기업에는 3천만원의 사업 지원금을 전달한다.
올해는 한층 강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소규모 정예 선발로 각 사업 모델에 적합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시장 진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도 정교화한다. 스케일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육성 과정을 강화해 프로그램의 깊이와 밀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11월 중 데모데이 형식의 최종 사업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화 수준 평가를 통해 1500만원의 시상금을 차등 포상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들이 더욱 창의적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시도가 다양한 방식으로 실현되어 문화예술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kr)에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