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증은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오토플러스의 직영 리컨디셔닝센터 ‘ATC(Autoplus Trust Center)’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ATC는 자체 특허 기술인 ‘AQI(Autoplus Quality Inspection)’를 기반으로 차량의 상태를 정밀하게 점검하는 중고차 정비 센터로, 전문성을 갖춘 직영 인력의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직영인증중고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인증 심사는 티유브이슈드의 국제 기준인 ‘TÜV SÜD MS CBS’ 규격에 따라 실시되며, △차량 판금 및 도색 △전자 용품 및 기계 △정비 부품과 인증 절차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정비 체계 등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오토플러스는 모든 항목에서 관련 요건을 충족하며 2025년에도 인증을 성공적으로 갱신, 중고차 상품화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전체 시스템의 완성도와 효율성에 대한 평가 기준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오토플러스는 디지털 기반 시스템의 선제적 도입과 에너지 자원 효율화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업장 내 자동 전력 차단 시스템 △부품 입출고 전산 시스템 △실시간 위치 기반 물류 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해 공정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며, 심사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소비자가 중고차의 품질을 사전에 확인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공신력 있는 인증을 통해 신뢰 기반의 거래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티유브이슈드는 150년 역사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벤츠코리아와 포르쉐코리아 등이 인증 중고차 사업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오토플러스 관계자는 “6년 연속 인증 획득은 단순한 정비 품질을 넘어, 미래차 시장에 대응하는 기술과 시스템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오토플러스는 특허 기반의 체계적 시스템과 글로벌 인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이어가며 중고차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