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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효성그룹 계열사 FMK, 다임러트럭과 합작법인 설립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효성그룹 계열사 FMK는 글로벌 상용차 제조업체인 다임러 트럭과 전략적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페셜 트럭, 다임러 버스의 한국 임포터 역할의 수행이 목적이다. FMK와 다임러 트럭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 경험을 끌어올리고 서로의 기술력, 제품, 서비스 네트워크를 제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방침이다. 

다임러 트럭은 2016년부터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상용차 전담 지역센터를 설립해 현지 시장 및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해 왔다.

FMK는 효성그룹의 100% 자회사로 2007년부터 이탈리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공식 수입원 역할을 맡았다. 또한 차량 및 부품의 단순 수입·판매를 넘어 고객 서비스 인프라 강화에도 집중했으며 고객 경험 전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번 전략적 합작법인은 FMK가 최고급 승용차를 넘어 상용차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데 있어 중대한 이정표이며 특히, 품질, 신뢰성, 견고함으로 명성이 높은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브랜드와의 협업은 FMK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수입업체로 자리매김하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하랄드 슈미트 다임러 트럭 동남아시아 법인 대표는 "효성그룹 및 FMK를 합작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은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트럭과 버스의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광철 FMK 대표는 "한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트럭 및 버스에 대한 지분 및 임포터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를 수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구축해 왔기에 다임러 트럭과 협업은 그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법인의 설립은 관계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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