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투병 생활에 지친 소아∙청소년센터 환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기획됐다.
22일행사 당일에는 ‘함께하는 사랑밭’과 셰플러코리아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5기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팔찌 만들기, 네일 아트, 과일빙수, 페이스 페인팅, 즉석사진 포토존 등 총 5개의 부스가 꾸며졌다. 소아병동 환자 및 보호자 100여 명이 행사 부스를 방문하였으며, 에버그린 5기와 함께 병원에서 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며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올해 4월 발족한 셰플러코리아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5기는 활동이 마무리 되는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참여기부 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 계층 및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30여 명의 에버그린 5기 단원들은 “답답한 병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면서 “부스를 찾은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보면서 단원들 역시 덩달아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jikim@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