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기반의 전기차 고객 반응(VOC) 분석 시스템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초부터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노우플레이크와 협업한 통합 VOC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의 최대 한계점으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정보 왜곡 현상)’을 획기적으로 낮춰 수집된 데이터의 신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AWS의 베드록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VOC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제품 개발, 생산, 품질관리 등 전 주기에 걸쳐 폭넓게 적용할 예정이다. 통합 분석 플랫폼에 연결되면 누구든지 쉽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별도의 플랫폼 유지 관리가 필요 없고 안정성이 높아, 전 구성원이 데이터로 일하는 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분야 글로벌 거점 확장 전략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 공장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한데 이어, 최근 북미 지역 전동화 투자 자금도 원활하게 확보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인 전동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해외 금융기관 7곳을 대상으로 북미 전동화 신규 거점 구축을 위한 투자 자금 9억4000만달러(한화 약 1조 2256억원)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시장 금리 상승 등 여의치 않은 상황에도 글로벌 전동화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로 저금리, 장기 차입(만기 10년)에 성공한 것이다. 여기에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신용 보증이 더해져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 특히 이번 자금 조달은 현대모비스의 해외 첫 그린론으로 주목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친환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녹색 채권을 발행한 바 있지만 해외에서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해 그린론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론은 전기차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용도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글로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이하 CJ 슈퍼레이스)에서 드라이버 및 팀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날 엑스타 레이싱팀 이찬준 선수는 8라운드 결승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3위로 결승선을 통과, 누적 포인트 132점으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이찬준 선수는 슈퍼 6000 클래스 최연소(만 21세) 챔피언 기록 마저 갈아치우며 (종전 기록 만 27세) 최정상 드라이버에 등극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드라이버 챔피언’ 뿐만 아니라 ‘팀 챔피언'까지 석권하며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본 실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이찬준, 이창욱과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선수에 요시다 히로키를 추가 영입함으로써 우승을 위한 최고의 조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엑스타 레이싱팀은 시즌 개막전부터 더블 포디엄을 차지하며 시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T’Station)’이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굿이어 타이어를 판매한다. 6일 회사에 따르면 티스테이션에서의 굿이어 타이어 판매는 소비자들에게 한층 넓어진 선택권을 제공하여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멀티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티스테이션을 찾은 소비자들은 다양한 브랜드의 타이어들 중 자신의 취향과 주행 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해 티스테이션의 숙련된 타이어 전문가로부터 자동차 토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티스테이션에 공급되는 굿이어 타이어는 국내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승용차 및 SUV 차량에 적합하고 국내 도로와 기후에 맞는 패턴을 접목한 프리미엄 제품들이다. 탁월한 그립감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는 'EAGLE SPORT TZ', 수막 현상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패턴 디자인 설계로 빗길 주행 성능을 극대화시킨 'EFFICIENTGRIP COMFORT', 4계절 트레드 컴파운드를 적용하여 젖은 노면의 접지력과 안전 성능을 향상시킨 'EFFICIENTGRIP SUV HP01' 등 다양한 제품군이 판매된다. 한편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은 전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지난 4일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SUV용 사계절 타이어 ‘크로스콘택트 H/T’ 체험단 발대식을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험단은 콘티넨탈의 신제품인 ‘크로스콘택트 H/T(CrossContact H/T, 이하 CC H/T)’ 타이어의 성능과 품질을 소비자들의 일상 속 생생한 후기로 알리기 위해 모집됐다. 총 20명을 선발하는 체험단에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여하며 약 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20인에게는 체험용 CC H/T 타이어 4본이 무상 지원되며, 내년 1월까지 제품 장착기 및 주행 후기를 포함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콘티넨탈 타이어 코리아 임직원을 비롯해 신제품 체험단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먼저 김진성 마케팅 팀장이 모빌리티의 미래를 선도하는 콘티넨탈 그룹 및 글로벌 5대 타이어 제조사 중 하나인 콘티넨탈 타이어 그룹 부문을 소개했다. 이준영 마케팅 제품 담당 매니저의 CC H/T 제품 소개에 이어, 김수경 마케팅 B2C 커뮤니케이션 담당 매니저가 체험단 활동을 안내했으며, 김성철 영업 팀장의 임명장 수여 및 기념사진 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진천공장에서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 관계자와 이준형 진천공장장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연구개발 본진인 마북연구소와 전장부품 생산기지인 진천공장이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됐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이 고용노동부의 건강증진활동 지침에 근거해 선정한다. 기업들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건강활동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공단 소속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고, 건강증진 활동 실행률과 임직원 참여도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마북연구소와 진천공장이 선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직무 스트레스 관리 △작업 관련 근골격계질환 예방 △뇌심혈관 질환 예방 △조직차원의 생활습관 개선 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모두 직원들의 관심사와 필요도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은 특히 통증 질환자 중심으로 진행한 운동치료와 3D 체형분석을 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브리지스톤이 세계 최대의 태양광 동력 자동차 경주대회인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 2023’의 우승팀을 시상하고 축하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의 독자 기술인 엔라이튼(ENLITEN) 타이어 제조 기술로 개발한 타이어의 성공적인 모터스포츠 무대 데뷔를 자축했다. 브리지스톤의 엔라이튼(ENLITEN) 타이어가 이놉투스 솔라 팀(Innoptus Solar Team)의 챌린저 클래스 우승, 썬스위프트 레이싱(Sunswift Racing)의 크루저 클래스 우승에 기여함으로써 엔라이튼(ENLITEN) 기술의 강력한 성능을 모터레이스에서도 입증했다.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 대회를 주관한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모터스포츠 위원회와 브리지스톤이 각 클래스 경기에서 우승한 팀의 성공을 축하했으며, 29일 열린 브리지스톤 E8 커미트먼트 수상식에서 초대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지속 가능성을 향한 브리지스톤의 기업 가치인 브리지스톤 E8 커미트먼트의 여덟 가지 가치 중 하나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레이스 팀에게 수여됐다. 챌린저 클래스에서 우승한 벨기에 이놉투스 솔라 팀의 매니저인 세드릭 벌린덴은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 2023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인 캐나다 광학 전문기업 PMC(Preciseley Microtechnology Corporation)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규격인 ‘ISO 9001:2015’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PMC는 광학 MEMS(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s,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 솔루션 기업이자 광통신 분야 글로벌 회사다. 광학 MEMS는 △5G 광통신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차량 및 산업용 라이다(LiDAR) △의료영상장비 △메타버스 △HUD(Head-up Display) 및 각종 Projector △항공우주 정보통신용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PMC가 획득한 ‘ISO 9001’은 품질경영 시스템이 국제표준에 적합하게 구축됐음을 인증하는 국제 규격이다. 인증 기관인 ISO는 다양한 국가의 표준 제정 단체 대표들로 이루어진 국제표준화기구로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PMC는 최상위 수준의 품질경영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PMC는 글로벌 환경에서의 공신력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가 지난 1일 대전 유성구 '한국테크노돔'에서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BlackCycle)' 컨소시엄의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형 블랙사이클'은 한국타이어가 국내에서 폐타이어로 새 타이어를 만드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설계한 프로젝트로, 탄소중립 목표 실현과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을 촉구하는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책이다.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엘디카본, 한국신발피혁연구원,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 HD현대OCI, SK인천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 LG화학, 금호석유화학, OCI 등 11개 기업은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활성화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참여사들은 전문 역량을 동원해 균일한 품질의 재생카본 및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이용한 지속가능한 카본블랙, 지속가능한 합성고무 등 지속가능한 원료 발굴 및 생산 기술을 개발해 국내 폐타이어 순환 프로세스의 기술적, 경제적, 환경적 실행 가능성을 입증한다. 이를 기반으로 자원 순환을 통해 얻어진 지속가능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국내 공급망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늘어난 2조34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에 따른 외부 요인의 반사이익’을 꼽았다. 또 “고인치·고성능·전기차 타이어를 포함해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전략적 판매가격 운영 효과가 맞물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과 슈퍼카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승용차 및 소형트럭용(PCLT) 타이어 매출액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의 판매 비중은 43.4%, 전년 동기 대비 2.3%p 상승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57.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3.6%, 북미 51.4%, 유럽 34.3% 순으로 기록했다. 이 밖에도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대규모 투자 및 인수·합병(M&A) 결정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