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된다.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를 이끌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는 김용화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부사장)이 선임됐다. 25일 회사에 따르면 1984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박정국 사장은 미국기술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연구개발 분야의 주요 직책을 역임한 현대차그룹 R&D의 산 증인이다. 현대모비스·현대케피코·현대NGV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지냈고, 2021년 말 전임 알버트 비어만 사장의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다. 박 사장은 전기차(EV)·로보틱스·배터리·수소 등 멀티 비즈니스 관점의 R&D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했고, 아이오닉 5·6와 기아 EV6 등 주력 차종의 성공적 출시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톱 3’ 달성에 기여했다. 포용적 리더십,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심장’ 격인 연구개발본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공헌했다. 이달 30일 퇴임하는 박 사장의 후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는 김용화 부사장이 다음달 1일자로 선임됐다. 신임 김 본부장은 차량 제어개발 분야 전문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차그룹이 SK온과 함께 2025년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고 연간 약 30만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우선 확보한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25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에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기가와트시(GWh), 전기차 약 30만대 분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양측은 총 50억 달러(한화 약 6.5조원)를 공동 투자하며 지분은 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합작공장은 인근에 기아 조지아 공장(189km),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304km)과 2025년 완공될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460km)이 있어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SK온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생산 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ᆞ기아ᆞ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와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에서 총 4개의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가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E-pit 초고속 충전기가 ‘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가 지난 11월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는 과거 그랜저를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하면서 플래그십 세단의 이미지를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pit 초고속 충전기는 ‘인간 중심’을 테마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 솔루션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2021 레드 닷 어워드’ 본상 수상에 이어 두번째 수상이다. 도심형 E-pit 초고속 충전기는 기존 E-pit 대비 소형화된 디자인으로 도심의 도로주변, 주거지의 지상 및 지하 주차장 등 다양한 도시환경에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레드 닷 어워드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가 세계 디자인의 도시에서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알렸다. 기아는 세계 최대 디자인 박람회인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4월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진행한 해외 첫 단독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라 페르마넨테’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는 전세계 건축, 패션, IT 업계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등 총 2만3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하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인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평온 속의 긴장감 등을 몰입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형상화한 7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미디어 아트 전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열린 포럼이 대표적이다. 포럼에는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을 비롯한 디자인 담당 임원들과 세계적인 디자인 평론가 앨리스 로손, 철학가 에마누엘레 코치아 등 다방면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기아 디자인 철학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의 랩터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강도 프레임을 바탕으로 제작된 레인저 랩터는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차체에 즉각적으로 파워를 전달해 거친 오프로드환경에서도 거침없는 주행력이 특징이다. 랩터의 연비는 9.0km/L(복합연비 기준)이며, 최고 출력 210마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실현한다. 주행모드는 총 7가지로, 온로드를 위한 노멀, 스포츠, 슬리퍼리와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 락 크롤, 샌드, 머드/러츠가 있다. 바하 모드와 락 크롤 모드는 랩터의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더욱 높여주는 특화된 주행모드로, 바하 모드는 오프로드 고속 주행용, 락 크롤 모드는 바위 등으로 이루어진 심한 경사 환경에서 선택된다. 랩터의 다양한 주행모드는 지형 및 도로 상황에 맞는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셀렉터블 드라이브 모드 다이얼을 통해 변경할 수 있으며, 폭스 쇼크 업소버 서스펜션을 탑재해 안정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지원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디자인은 글로벌 트럭 디자인 DNA를 토대로 강인하면서도 실용적인 내∙외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4월 모든 차종의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이번 주말부터 신차 계약 체결 고객에게 특별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QM6의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The New QM6에 이어 4월 들어 2024년형 SM6와 2023년형 SP+ XM3를 연이어 출시하며 모든 주요 차종에 대한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주말인 22일부터 르노코리아자동차 전국 영업 전시장을 방문하는 총 100명의 고객에게 기존 4월 혜택에 더해 100대 특별 한정으로 차량 구매 시 2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과 봄나들이용 최고급 야외 텐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현재 르노코리아는 4월 한 달 동안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4월 26일까지 전국 영업 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나, 르노 타봄’ 이벤트는 시승 후 구매 고객에게 500만원 상당의 여행 패키지 2인권(1명)과 100만원 상당 제주 여행 상품권(3명)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또한 시승만 해도 캠핑용 맥주잔 세트와 함께, 매주 추첨으로 국민관광상품권 30만원권을 추가로 제공 중이다. 기본적인 4월 구매 혜택도 풍성하다. 4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위탁 생산 업체인 마그나 슈타이어와 함께 새로운 4X4 EV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기반의 전기차가 될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새로운 4X4는 첫 번째 양산 모델 그레나디어보다 작은 크기의 차체를 지니게 된다.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제로 에미션’ 자동차인 신차는 4X4 모델로 막강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온로드에서의 편안함을 잃지 않는다는 특징이 고객에게 새로운 만족감을 줄 것이다. 이미 이네오스는 마그나 슈타이어와 손잡고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과 픽업 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성공적으로 양산, 판매되고 있는 그레나디어(스테이션 왜건)와 출시 준비 중인 픽업 모델에 이어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세 번째 모델 역시 마그나 슈타이어와의 협력을 공식 선언한 것이다. 신차는 2026년부터 마그나 슈타이어의 오스트리아 그라츠(Graz) 공장에서 위탁 생산될 예정이다. 또 개발 과정에 유서 깊은 험준한 산악지역인 쇼클(Schöckl)에서의 엄격한 테스팅 프로그램이 포함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CEO 린 칼더는 “마그나 슈타이어와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실용성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는 지구의 날(4/22)을 기념해 지속가능 캠페인 ‘체인지 더 컬러스(Change the Colors)’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체인지 더 컬러스는 배기가스 저감을 위해 노력을 확대하고 있는 기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국내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기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기 위하여 배출가스 4,5등급의 노후경유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구체적으로 기아는 ‘배기가스 제로(ZERO) 드라이빙’을 통해 전국의 드라이빙센터에서 △니로 EV △EV6 △EV6 GT 등 전기차를 대여해 4박5일간 시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배기가스 제로 드라이빙은 지난 17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노후경유차 보유 고객을 우선 선정해 총 150명을 선발했다. 기아는 선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3차례에 걸쳐 50명씩 전기차 시승을 진행하고 친환경 에코백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는 복지관 및 저소득 가정 노후차량 정비지원 사업인 ‘K-모빌리티 케어(K-Mobility Care)’의 내용을 확대해 노후경유차의 배기가스 저감 정비를 9월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K-모빌리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다재다능한 신개념 SUV QM6 퀘스트를 주제로 5월 11일까지 고객 아이디어 응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how to use THE NEW QM6 QUEST(하우 투 유즈 더 뉴 QM6 퀘스트)’로 명명된 이번 디지털 캠페인은 QM6 퀘스트만의 넓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응모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QM6 퀘스트 활용에 대한 고객 아이디어 응모는 르노코리아자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응모된 아이디어는 참신함, 재미 요소, 실현 가능성 등 각 항목별 평가를 통해 순위가 집계되며, 1등으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아이패드 프로(1명), 2등은 에어팟 맥스(3명)가 증정된다. 또한 응모 고객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베스킨라빈스 파인트가 참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응모 결과는 5월 31일 고객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QM6 퀘스트 활용 사례를 제안하는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QM6 퀘스트는 The New QM6 출시와 함께 QM6 라인업에 새로 추가된 신개념 중형 SUV다. QM6 퀘스트는 운전석 뒤쪽의 실내 공간이 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일렉트로비트가 2024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 전체 차량 라인에 적용될 차세대 EVA 컨티뉴엄(EVA Continuum) 전기 아키텍처 구축에 일렉트로비트의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차량용 OS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08년 타타 모터스에 인수된 재규어 랜드로버는 새로운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표준화와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일렉트로비트를 선택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신차 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렉트로비트는 2021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에 완전한 실시간 컴퓨팅(RTC)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새로운 재규어 랜드로버 EVA 컨티뉴엄(EVA continuum) 플랫폼 아키텍처용ECU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무선 기능을 위한 펌웨어를 갖춘 EB 트레소스(EB tresos), 빠르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차내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하는 EB 조네오(EB zoneo) 및 최첨단 임베디드 보안을 지원하는 EB 젠투어(EB zentur) 등이 포함된다. 일렉트로비트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는 기능 향상을 위한 전담 팀을 제공하며, 이는 재규어 랜드로버와의 협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