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가 ‘The Kia EV9(더 기아 이 브이 나인, 이하 EV9)’의 사전계약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 EV9은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 99.8kWh 대용량 배터리 기반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를 달성했으며 최고 수준의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지난 3일 시작한 EV9의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어스 트림)과 GT-line으로 진행했는데 영업일 8일만인 지난 15일 마감기준 1만 367대가 접수됐다.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EV9은 K9(2012년, 15영업일 3,201대)·모하비(2019년 11영업일 7137대)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훌쩍 넘어서며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로서 새로운 영역 개척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EV9을 사전계약한 고객의 86%는 △듀얼 칼라 엠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기본모델의 ‘어스’ 트림과 △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는 지난 11일 양재동 본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동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친환경 카헤일링(차량 호출) 표준모델을 수립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헤일링 전용 PBV 개발부터 차량 운행 데이터·상태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는 새로운 특화 서비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헤일링 전용 PBV 개발을 위한 특화사양 관련 요구사항을 제안하고, 기아는 이를 반영해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급 전용 PBV 모델을 활용,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차별화된 차량 연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차량 운행 데이터·상태 데이터 확보 및 연동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와 카카오 T 앱, 내비 등 모바일 서비스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서도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신규 특화 서비스의 개발 완료 후 철저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1일 열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주관 '제20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송상명 디렉터가 산업포장, 박소정 담당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의 날 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은 모두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는 XM3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르노코리아 차량·플랫폼 개발 총괄 임원인 송상명 디렉터는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유럽향 수출 모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의 핵심 부품 국산화를 주도해 수출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왔다. 또한 유럽과 한국 소비자들이 각각 선호하는 핸들링 및 승차감을 반영한 시장 맞춤형 차량 개발로 XM3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출 15만대 달성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송 디렉터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지난해 국내 출시를 위해 배터리 냉각 성능과 실내 적정 온도를 한국 기후에 맞춰 재조정하고, 상시 전기차 모드 시동 및 출발을 위해 냉각공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에서 사용하는 공용 플랫폼 개발에도 큰 기여를 했던 송디렉터는 르노코리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강남훈)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이사장 신달석)이 공동주최하는 ‘제20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유공자 및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은 올해 1분기 기준 수출액 1위, 무역수지 1위를 기록하는 등 국가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자동차산업은 지난 100여년간의 근간을 뒤흔드는 대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동화가 가속화 되고,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이동수단 출현으로 기존 산업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으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업계도 지난 4월 11일 기아 화성공장을 시작으로 울산공장 등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우리 자동차 산업이 미래 지향적으로 가기 위해선 부품기업 전동화 전환을 위한 특별법 제정, 미래차 인력 양성, 핵심 부품·광물 확보. 노동 환경 개선 등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0일 세계 각국이 전기차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 속에서 정부가 국가전략기술에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포함하고,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포함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국가전략기술 및 사업화시설 범위를 확대해 미래형 이동수단 분야에 전기차 생산시설, 전기차 충전기술 및 시설 등 5개 기술‧3개 시설이, 수소 분야는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및 시설 등 5개 기술‧시설이 국가전략기술 및 사업화시설에 추가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협회는 "정부의 이번 정책지원 결정으로 자동차산업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며 "글로벌 자국우선주위 기조와 미래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글로벌 전기차 생산허브 구축과 수출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글로벌 3강 달성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정책지원뿐 아니라 앞서 진행돼왔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나 개별소비세 감면 등 정부 정책들 또한 글로벌 경기침체 속 우리 자동차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됐다”며 “전기차 등 미래차 산업에 대한 정부의 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중형 LPG 화물밴 QM6 퀘스트 구매자들의 33%가 구매 이유로 경제성을 꼽았다. 소형 화물차로 분류되면서 세제 혜택과 LPG화물차 지원사업 보조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구매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LPG협회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3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과 QM6 퀘스트 출고자 총 103명을 대상으로 QM6 퀘스트 구매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3%가 낮은 연료비와 세금 등 경제성이 좋아 QM6 퀘스트를 구매했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차량 성능(22%), 차량 가격(19%), 친환경성(15%), 디자인(13%) 순으로 나타났다. QM6 퀘스트는 QM6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2열 시트를 없애고 격벽을 설치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형한 화물밴이다. LPG 단일 트림에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환경부의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취등록세와 연간 자동차세 납부 때 저렴한 세율을 적용 받는다.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은 기존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화물차를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배출가스 위해도가 높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애스턴마틴이 5일부터 7일 사이(현지 시각) 열린 F1 월드챔피언십 5라운드 미국 마이애미 GP에서 최종 3위를 기록하며 네 경기 포디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F1 챔피언인 페르난도 알론소는 올해 애스턴마틴 포뮬러원 팀에 합류한 이후 2023시즌에서 다섯 경기 중 네 번이나 포디움 기록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증명했다. 그는 시즌 개막전인 바레인 GP, 사우디아라비아 GP, 호주 GP에 이어 이번 마이애미 GP에서도 시상대에 올랐다. 마이애미 GP에서 페르난도 알론소는 애스턴마틴의 110주년 기념 특별 로고를 새긴 F1 경주차 ‘AMR23’의 장점을 활용한 레이스를 펼쳤다. AMR23은 애스턴마틴의 대담하고 창조적인 정체성과 방향성을 표현하고자 2022년에 새롭게 디자인된 날개 문양의 로고를 사용한 차량이다. 알론소는 AMR23의 강점인 강력한 타이어 수명을 적극 활용해 트랙에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알론소는 “이번 시즌 첫 다섯 번의 경기 중 네 번이나 포디움 기록을 달성했다. 아제르바이잔 GP에서만 0.8초란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포디움 기록을 놓쳤을 뿐이니 아주 만족스러운 시즌 시작이라 할 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가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 사용될 고전압 eFan 시스템을 글로벌 상용차 OEM 제조사에 공급하도록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보그워너는 북미에서 eFan 시스템 사업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며, 글로벌 시장 eFan고전압, 저전력 부문에서의 첫 성과다. 배터리 전기차(BEV)와 수소 연료 전기차(FCEVs)에 적용할 수 있는 eFan 시스템은 배터리 전기 트럭에 탑재되어 최상의 냉각 기능과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보그워너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팬, 전기 모터 및 통합 고전압 인버터를 통합한 eFan 시스템을 공급한다. eFan R10은 영하 40°C~80°C 작동 온도 범위에서 최대 10킬로와트(kW)의 전력과 40뉴턴미터(Nm)의 토크를 제공할 수 있다. 조 파둘, 보그워너 ETTS(Emissions, Thermal and Turbo Systems) 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보그워너는 팬 성능, 전기 모터 및 파워일렉트로닉 관련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다양한 전기차를 위한 고효율 eFan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우리는 글로벌 OEM제조사와의 협력을 더욱 확장하여 고성능 eFan 공급으로 이어가고 더욱 깨끗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관련 기관과의 협력으로 탄소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바다식목일인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조류 블루카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은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육상 생태계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빨라 기후변화 대책 가운데 중요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바다숲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해조류 블루카본이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인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도록 하기 위해 탄소 저감 효과 연구, 관련 방법론 개발 등을 지원하고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학계, NGO 등으로 이루어진 바다숲 블루카본 협의체에 참여해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바다 사막화가 진행돼 생태계 훼손이 심한 국내 연안 지역을 선정해 해조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가 주차와 충전을 스스로 하고, 로봇이 내가 일하는 자리까지 택배를 가져다주는 미래 사무실 모습이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현실이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대표 대체투자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로봇 친화형 빌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의왕연구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부사장,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정석우 대표, 이철승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첨단 스마트 오피스 건물을 위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성장 기업들의 핵심 거점에 로봇 친화형 빌딩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은 고객 수요를 발굴해 최적화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제안 및 구축하고, 연계한 엔지니어링·교육·A/S 솔루션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실내외 배송 로봇 △무인 주차 로봇 △안내·접객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의 다양한 로봇 기술들을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중인 ‘스마트 빌딩 OS(Operating System)’[f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