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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GT2 유러피언 시리즈 2년 연속 챔피언 등극

LP 레이싱, AM 클래스 드라이버·팀 타이틀 동시 석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마세라티는 2025 GT2 유러피언 시리즈(GT2 European Series) AM 클래스에서 2년 연속으로 드라이버 타이틀과 팀 타이틀을 모두 석권했다고 14일 밝혔다.

GT2 유러피언 시리즈는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GT 레이스카를 직접 운전하며 경쟁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성장 중심의 챔피언십이다. 아마추어와 프로 드라이버가 함께 출전하는 PRO-AM 클래스와 아마추어 드라이버로만 구성된 AM 클래스로 운영된다.

올해 대회에는 LP 레이싱(LP Racing) 팀이 AM 클래스, 디나믹 모터스포츠(Dinamic Motorsport) 팀이 PRO-AM 클래스에 참가해 고성능 레이스카 ‘마세라티 GT2’로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올 시즌 마세라티는 AM 클래스에서 2년 연속으로 드라이버 타이틀(필리페 프레테 선수)과 팀 타이틀(LP 레이싱)을 석권했다. 마세라티는 총 13회의 폴 포지션(PRO-AM 3회, AM 10회), 13회의 우승(PRO-AM 3회, AM 10회), 5번의 2위(PRO-AM), 2번의 3위(PRO-AM)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AM 클래스 드라이버 타이틀을 획득한 LP 레이싱 필리페 프레테(Philippe Prette) 선수는 마세라티 GT2 1번차에 올라 올 시즌 12회의 경기 중 10회를 우승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마세라티 GT2 7번을 운영한 PRO-AM 클래스의 디나믹 모터스포츠는 팀 부문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0~1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최종 레이스에서는 마세라티 GT2의 뛰어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올 시즌 다른 제조사의 차량으로 경기를 이어온 LP 레이싱 팀의 듀오 스테판 라텔(Stéphane Ratel)과 장-드니 델레트라즈(Jean-Denis Delétraz) 선수는 최종 레이스에서 마세라티 GT2 8번으로 차량을 교체하며 기회 전환에 나섰다. 마세라티 GT2로 처음 출전한 두 선수는 해당 레이스의 1라운드에서 AM 클래스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따냈다.

이번 시즌 경기를 이끈 마세라티 GT2는 모든 요소를 드라이버 중심으로 설계한 차량으로, 고속 직선 구간이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난이도의 서킷 코너에서도 흔들림 없이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마세라티가 개발한 혁신적인 3.0L V6 네튜노(Nettuno) 엔진을 탑재했으며, 추가적인 성능 강화를 거쳐 차세대 레이싱 챔피언십에 걸맞은 성능 출력을 발휘한다.

마리아 콘티(Maria Conti) 마세라티 코르세 대표는 “마세라티는 수많은 폴 포지션, 우승, 포디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진정한 레이싱 정신을 증명했으며, 2년 연속 AM 클래스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 모든 것은 팀, 고객, 드라이버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 이러한 열정과 노력이 마세라티를 역사적인 순간,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100년 여정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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