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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기아차, 중국 옌청 공장도 가동 중단 검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국 옌청 1공장의 가동 중단을 포함한 중장기 운영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중국 생산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장 운영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선 옌청 1공장이 오는 5월께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옌청 1공장은 지난 2002년 기아차(50%)와 둥펑기차(25%) 및 위에다그룹(25%)이 합작 형태로 둥펑위에다기아차를 설립하면서 완공한 공장이다. 연간 생산량은 14만~15만대다. 둥펑위에다기아차는 이를 포함해 공장 2개를 운영 중이며, 연간 생산량을 합하면 총 89만대에 달한다. 


하지만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지난해에는 37만대를 생산하는 데 그쳐 가동률이 41.6%로 떨어졌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인력 구조조정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는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베이징 1공장 인력 2000여명을 전환배치하거나 명예퇴직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한 바 있다. 베이징 1공장은 이르면 다음달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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