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자동차는 2월 국내 3만3222대, 해외 16만442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19만764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10.2% 줄었으나 해외 판매가 2.5%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0.1%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 RV 모델인 카니발이 4312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39.3% 늘어나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카니발은 작년 4월부터 11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쏘렌토 4157대, 스포티지 2214대, 니로 1774대 등 총 1만 4068대가 팔렸다. 전년 동월 대비 13.3% 줄어든 수치다.
세단은 K3가 33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7% 늘어나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K시리즈는 K3를 포함해 K5 2787대, K7 2226대, K9 906대 등 전년 동월 대비 약 5% 많은 9311대가 판매됐다.

이 밖에 모닝과 레이, 스팅어가 각각 3355대, 2020대, 292대로 모두 합하면 승용 모델은 총 1만4978대다. 전년 동월 보다는 8.0% 줄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98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176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1% 감소했다.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6만442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한 3만7630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리오(프라이드)는 2만 2273대, 모닝이 1만5089대로 뒤를 이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