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미국 의회 소아암 의원모임’과 연계해 1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바퀴에 희망을 싣고)’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밝혔다.
미국 하원의원 102명으로 구성된 ‘소아암 의원모임’은 ‘소아암 계몽의 달’ 9월에 연례 행사를 열고 있으며 현대차는 지난 2011년부터 7년 연속 민간기업으로 유일하게 초청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소아암 의원모임의 공동 의장인 마이클 맥콜 하원의원(공화당, 텍사스주)을 비롯해 현대차 미국 공장이 위치한 앨라바마주 테리 스웰 하원의원(민주당), 현대차 딜러 사장 출신인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공화당, 펜실베니아주), 캐런 바스 하원의원(민주, 캘리포니아주) 등 미 의회 의원들과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를 포함한 대사관 관계자,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임직원, 의사협회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창환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법인장은 “현대차와 딜러들은 지난 1998년부터 소아암을 근절시키기 위한 싸움에 적극 동참해 왔다”면서 “올해도 68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총 1500만 달러를 지원해 연말까지 누적 기부금이 총 1억3000만달러(약 1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 초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을 강타한 태풍 하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현대 호프 온 휠스에서 피해 지역 5개 어린이 병원에 총 20만달러(약 2억2700만원)을 후원했다”면서 “수해지역이 빠른 시일 안에 복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