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지엠은 7월 한 달간 총 4만1406대(내수 1만801대, 수출 3만605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내수판매는 1만80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8% 감소했으나, 소형 SUV 트랙스와 경차 스파크가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1282대가 판매되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9.9% 증가세를 기록했다. 7월을 기점으로 올해 내수 누적판매 1만대를 넘어선 트랙스는 최근 수동 모델과 블레이드 에디션을 새롭게 출시하며 치열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트랙스는 지난달까지 올해 총 15만5260대가 수출되며 국내 수출 1위 모델의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7월 한 달간 총 4225대 판매된 스파크는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스파크는 최근 코랄 핑크 색상을 적용하고, 새로운 옵션 패키지 구성을 통해 실질적 가격 인하 효과를 제공한 2018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젊은 여성 고객층 및 실구매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출은 3만605대를 기록했다(반조립 부품수출(CKD) 제외). 한국지엠의 1~7월 누적 판매는 총 32만405대 (내수 8만3509대, 수출 23만6896대, CKD 제외)를 기록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