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상용차 고객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신개념의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29일 ‘로드 이피션시’ 발표회를 남산 제이그랜하우스 갖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로드 이피션시는 차량 보유 및 운영 비용 뿐만 아니라 예기치 않은 사고 비용과 정비에 따른 고객 수익의 기회 손실 최소화까지 차량을 운행하는 모든 영역의 비용을 고려, 실질적으로 고객이 체감하는 효용을 확대하기 위한 확장된 효율의 개념이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조규상 대표이사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목표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트럭 브랜드가 되는 것”으로 “고객이 운송 업무에 있어 가장 민감하게 고려하는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탑-클래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효율 개념 로드 이피션시를 통해 상용차 고객들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총 운송 효율(TTE)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탑-클래스 제품과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서비스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이미 뉴 악트로스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유럽 24개국에서 실시 중인 실제 운송 연비 비교 테스트 ‘Fuel Duel’에서 2016년 9월 현재 (누적 1380만km, 총 2800여 차례의 실연비 테스트 결과) 다른 유럽 트럭 브랜드 모델 대비 90% 이상의 승률을 보였다.
또 평균 12.5%의 뛰어난 연비 효율성이 입증된 바 있으며, 차량 구입시 서비스 약정 상품인 서비스 컨트랙트를 구입하면 이후 추가 부담없이 차량 유지 보수에 필요한 정기 점검, 각종 소모품 교환 및 보증 연장 혜택을 개별 구매 시 보다 약 10% 절감된 비용으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증 연장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차량 유지 관리 비용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회사는 이날 총 보유 비용 (TCO)의 강점에 더한 뉴 악트로스 2017년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 차는 6x2 트랙터 6개 모델과 6x4 트랙터 4개 모델, 총 10개 모델로 구성됐다. 출력은 최대 30마력 강화되면서 연료 효율이 최대6% 향상된 2세대 엔진과 장거리 주행 시 연비와 운전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주는 지형 예측형 크루즈 컨트롤(PPC, Predictive Powertrain Control)을 전 모델에 적용했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로 보행자 보호 기능을 추가해 선보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4(ABA 4)와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ane keeping Assist) 등을 포함한 최첨단 안전 사양 패키지를 주력 모델에 기본으로 넣었다.
이밖에 최대 약 877마력의 추가 보조 제동력을 제공하는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PB) 와 워터 리타더(Water Retarder) 등 보조 제동 시스템과 후진 주행 시 사각 지대를 크게 줄여 주는 광각 조절 미러(Maneuvering Mirror)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