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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美 산악 모터스포츠 대회서 타임 어택 부문 1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 제품을 장착한 차량이 극한의 험지주행 구간이 포함된 세계 최고 산악 모터스포츠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리즈 밀란 선수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파익스 피크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산악 모터스포츠 대회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의 타임 어택(Time Attack)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01주년을 맞이한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역사가 깊은 모터스포츠 대회로 총 길이 19.99km 구간의 156개 코너를 통과해 1440m의 높은 고도를 오르는 극한의 레이싱 대회다.


이번 대회 차량 부문에는 총 52명의 선수들이 타임 어택 클래스와 파익스 피크 오픈 클래스 등 6개의 클래스에 나뉘어 참가해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전기차 변형 클래스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한 리즈 밀란 선수의 후원을 올해도 이어가며 10년 연속 대회에 참가했다. 


리즈 밀란은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전용 타이어인 ‘벤투스 F200(Ventus F200)’을 장착하고 21명이 참가한 타임 어택 클래스에 출전했으며, 2위보다 15초 이상 빠른 9분 47초의 기록으로 타임 어택 클래스 1위를 달성했다.  


리즈 밀란은 “한국타이어 레이싱 타이어에 반영된 최첨단 기술력이 2012년에 이어 5년 만에 출전한 타임 어택 클래스에서 9분대의 기록을 달성하며 클래스 1위를 달성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며 “레이스 초반부터 민첩한 반응과 놀라운 주행 능력을 발휘한 한국타이어와 함께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으며,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 중 하나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24시 시리즈’, ‘포뮬러 드리프트’, ‘CJ 슈퍼레이스’ 등 국내외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 팀을 후원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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