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수입차

5월 수입차 판매 상승세 '주춤'…전년비 0.5%↓

BMW 수입차 1위 이어 벤츠·혼다·포드순…렉서스 ES300h 베스트셀링카 등극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잘나가던 수입차 판매가 브레이크가 걸렸다. 5월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또 BMW가 두달 연속 판매 1위를 지켰고 렉서스 ES300h는  벤츠 E220d와 BMW 520d의 물량 부족으로 5월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0.5% 감소한 1만9380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5월 누적 등록대수는 9만4297대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5373대로 1위를 기록, 4월 이후 두 달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5063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 벤츠, 3위는 1169대를 판매한 혼다, 4위는 1023대를 판매한 포드가 각각 차지했다. 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도 1013대를 판매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렉서스(864대), 토요타(852대), 크라이슬러(596대), 랜드로버(596대), 볼보(596대) 등이 뒤를 이었다. 닛산(579대) 포르쉐(376대), 재규어(296대), 푸조(271대), 인피니티(263대), 캐딜락(215대), 시트로엥(131대, 벤틀리(74대), 피아트(20대), 롤스로이스(6대), 아우디(2대), 람보르기니(2대)였다. 

5월 베스트셀링카는 렉서스의 중형 하이브리드차 ES300h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ES300h의 5월 판매는 541대로 4월 717대보다 크게 줄었으나, 벤츠 E220d, BMW 520d 등 단골 1위 모델들이 물량 부족으로 판매가 줄어듬에 따라 1위에 올랐다. 2위는 BMW이 엔트리 모델인 118d Urban(539대)이 차지했고, 3위는 벤츠 E220d(529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275대(58.2%), 2000cc~3000cc 미만 6674대(34.4%),3000cc~4,000cc 미만 1009대(5.2%), 4000cc 이상 417대(2.2%), 전기차 5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819대(71.3%), 일본 3727대(19.2%), 미국 1834대(9.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9952대(51.4%), 가솔린 7625대(39.3%), 하이브리드 1798대(9.3%), 전기 5대(0.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9,380대 중 개인구매가 1만3002대로 67.1% 법인구매가 6,378대로 32.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910대(30.1%), 서울 3050대(23.5%), 부산 842(6.5%)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793대(28.1%), 부산 1764대(27.7%), 대구 1001대(15.7%)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차 시장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브랜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델의 물량부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기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