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7월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BMW는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순위 1위를 탈환했고 베스트셀링카는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2만1138대)보다 4.0% 증가한 2만197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2만5300대보다는 13.1% 줄었으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대수는 14만7629대로 전년 동기보다 2.8% 감소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 1위는 BMW(6380대)가 차지했다. 지난 6월 1위에 올라선 벤츠를 제쳤다. 2위는 벤츠(4369대), 3위는 테슬라(2680대) 4위는 볼보(1411대) 5위는 렉서스(1108대)가 기록했다.
이어 △포르쉐 1012대 △아우디 921대 △토요타 846대 △폭스바겐 836대 △미니 574대 △랜드로버 408대 △포드 356대 △혼다 235대 △지프 224대 △링컨 144대 △쉐보레 113대 △푸조 92대 △캐딜락 73대 △람보르기니 53대 △폴스타 39대 △벤틀리 35대 △GMC 32대 △마세라티 21대 △롤스로이스 15대였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1623대), 테슬라 모델 3(1055대), BMW 520(1041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575대(43.6%), 2000cc~3000cc 미만 6768대(30.8%), 3000cc~4000cc 미만 660대(3.0%), 4000cc 이상 388대(1.8%), 기타(전기차) 4586대(20.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166대(73.6%), 미국 3622대(16.5%), 일본 2189대(1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18대(47.9%), 가솔린 5354대(24.4%), 전기 4586대(20.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0대(4.0%), 디젤 649대(3.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977대 중 개인구매가 1만4160대로 64.4%, 법인구매가 7817대로 35.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465대(31.5%), 서울 2849대(20.1%), 인천 884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25대(31.0%) 인천 2381대(30.5%) 경남 1095대(14.0%)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수요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