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코리아는 6월 내수 7515대, 수출 4496대를 포함, 총 1만201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는 34.0% 증가했고, 수출은 47.5%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15.2%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내수는 주력 차종인 XM3가 전년 동월 보다 65.9% 늘어난 2596대가 팔린 데 이어 또 다른 주력 차종인 QM6가 24.0% 증가한 4386대가 판매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LPG SUV 모델 QM6 LPe가 QM6 전체 판매의 약 63%인 2754대 팔렸다. QM6 LPe는 고유가 기조 속에 특허 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성과 탑승객 안전을 모두 확보한 패밀리 SUV로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XM3의 경우 경제적이면서 실용적인 1.6 GTe 모델이 1930대, 뛰어난 연비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함께 제공하는 1.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666대를 차지했다. XM3는 소비자들의 RE 트림 이상 고급 사양 선택 비중이 약 90%로 높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SM6는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226대로 전체 SM6 판매의 약 58%를 차지했다. 이 외에 르노 브랜드 모델 마스터와 조에가 각각 143대, 1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6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3832대 등 총 4496대가 선적됐다. 이로써 XM3는 지난해 11월 초 첫 수출 16개월 만에 5만대 수출을 기록했던 것에 이어 8개월 만에 수출 1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누적 수출 대수 중 약 60%인 5만9435대는 올 가을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하이브리드(HEV) 모델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