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볼보트럭은 노천 광산에서 근처 항구로 석회석을 운송하는 최초의 상업용 자율 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르웨이의 브로노이 칼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볼보트럭은 자율 주행 볼보 FH 트럭 6대를 가동해서 브로노이 칼크에 위치한 노천 광산에서 채취된 석회석을 5km 구간의 터널을 거쳐 인근의 항구로 운송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며, 2018년말까지 계속 진행되어 2019년 말에 완전히 운용될 것이다.
이번 계약은광산, 사탕수수 수확 및 쓰레기 수거 등지 에서 실시했던 최근의 성공적인 자율주행 프로젝트와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이 상업용 솔루션은 볼보트럭에 대한 흥미로운 첫 번째 사례다. 브로노이는 자율 주행 트럭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두 허브 사이의 석회석 운송에 중점을 둔 운송 솔루션을 구매하게 된다.
레이몬드 랑피오르 광산 대표 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는 당사에 있어 중요한 단계다."며, "업계 경쟁은 치열한 상황이다. 볼보트럭은 장기적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 및 디지털 솔루션의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는 일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그동안 우리와 목표를 같이 할 수 있고 지속가능성과 안전에 중점을 둔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 자율 주행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당사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켜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안전, 신뢰성, 수익성 측면에서 고객의 과제를 해결하는 자율 주행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운송 부문의 수요는 매우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앞서 나가기 위한 새롭고 진일보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당사의 목표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고객이 총 운송 서비스를 구매하고 운송되는 석회석의 중량에 기준해서 구매가격을 지불하게 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