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미쉐린 브랜드의 사랑 받는 캐릭터인 '미쉐린 맨' 비벤덤(Bibendum)이 영향력 있는 마케팅, 브랜딩 및 광고 업계의 미 글로벌 컨퍼런스 Advertising Week에서 '세기의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Advertising Week는 지난 10월1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쉐린 맨에게 세기의 아이콘 어워드를 수여했다.
이 영광스러운 상은 특히 올해가 비벤덤이 120주년 생일을 맞이한 해여서 전세계 11만명의 미쉐린 그룹 직원들에게 뜻 깊은 일이 됐다.
아들린 샤용-케문 미쉐린 그룹 브랜드, 지속가능한 발전, 커뮤니케이션 및 대외홍보 담당 수석 부회장은 “1898년 O’Galop에 의해 디자인되어 탄생한 비벤덤은 미쉐린 그룹의 살아 있는 캐릭터로서 광고용 엠블럼 그 이상의 존재이며 그룹의 가치와 열정, 미션을 상징하고 있다”며 “그는 그룹의 대변인으로써 도로 위 운전자들의 여정에 함께 하며 메시지를 전달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지난 120년 동안 비벤덤은 미쉐린이 타이어와 미쉐린 가이드 부문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여해 왔으며, 사랑받는 캐릭터, 브랜드로써 고객들과 좋은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영향력과 높은 인지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상표 중 하나인 비벤덤은 Reputation Institute가 실시한 전세계 가장 신뢰할 만한 기업 순위에서 미쉐린을 11위에 등극할 수 있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