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델파이 오토모티브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자율주행·커넥티비티·데이터 분석 및 첨단 추진 등을 구현하는 최고 기술과 미래의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델파이가 이번에 소개하는 솔루션은 CSLP(Centralized Sensing, Localization and Planning) 플랫폼이다. 모빌아이 와 인텔의 제휴로 개발된 CSLP는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 턴키 솔루션으로 업계 최고의 인식 시스템과 컴퓨팅 플랫폼을 갗추고 있다.
델파이는 또 업계 최초로 차세대 ADAS 위성 시스템을 공개한다. 이는 기존의 ADAS 센서를 집중형 도메인컨트롤로 이동한 이 미래지향적인 아키텍처를 통해 위성 센서 크기를 최대 89%까지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RACam이 적용된 이 시스템은 차량내부에 레이더와 카메라의 기능을 통합하여 넓어진 화각과 향상된 센서 기능을 제공하며, 악천후 에도 시스템 가용성을 높이고 패키징 및 스타일링 면에서도 많은 이점이 있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아울러 커넥티드 차량 플랫폼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더욱더 빠른 속도로 전송 및 처리하고 높은 속도와 온도에도 고장 없이 주행 가능한 차량 아키텍처를 개발한 경험과 노하우도 소개한다, 자율주행 구현의 핵심은 새로운 차량 아키텍처이다. 이에 델파이는 스마트 아키텍처 라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차량 데이터를 취합, 해석하고,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패키징 하는 작업은 리콜을 줄이고, 출시품의 품질을 높이며, MoD(mobility-on-demand)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소프트웨어의 신속한 업데이트 및 수정을 가능하게 하며, 궁극적으로는 커넥티드 차량 업계의 초기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게 델파이 쪽의 설명이다.
특히 엔트리급에서 고급 차량 세그먼트까지 아우르는 델파이의 확장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ICC(Integrated Cockpit Controller) 제품군은 동급 최상의 그래픽과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이 통합 아키텍처는 시스템은 비용을 최대 12% 까지 질량을 33%까지 낮춰준다.
델파이 관계자는 MLD®(Multi-Layer Display)는 업계 최초로 3D 운전석 경험을 제공한다. 특수 안경착용 또는 두통 등 별다른 불편함 없이 최고의 기분을 제공한다”며 “델파이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과 DSF®(Dynamic Skip Fire) 를 결합해 기존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대비 향상된 효율과 성능을 제공하며 전기 미래로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델파이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다양한 파워트레인 기술의 시너지가 어떻게 최고의 생성하는지 보여주고 더욱더 최적화된 내연기관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