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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누적 생산량 1억5000만대 돌파

골프 GTE가 주인공…독일 본사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출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폭스바겐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누적 생산 1억5000만대 돌파를 기념해 1억5000만번째 생산 차량인 골프 GTE의 출고를 기념하는 행사를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전세계 14개국 50여개 공장에서 8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골프, 비틀 등 자동차 역사에 남을 아이콘과 같은 모델들을 비롯해 1억5000만대의 차량을 생산해왔다. 폭스바겐은 현재 전세계에서 60여종의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17년에만 10개 이상의 새로운 모델을 전 세계에 선보이게 되며, 2020년까지는 총 19개의 새로운 SUV 모델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새로운 MED(Electric Vehicle Modular Platform)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ID 패밀리를 통해 폭스바겐 브랜드의 전기차 공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2025년까지 1백만대의 폭스바겐 전기차가 도로 위를 달리게 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본격적인 차량 생산은 1945년 12월27일 타입 1 캐퍼(Type 1 Käfer)로 시작됐다. 이후 폭스바겐 비틀을 통해 자동차 생산이 본격적인 산업으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1세대 비틀은 2003년 멕시코에서 생산 종료가 될 때까지 총 2150만 대가 생산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자동차 중 하나였다. 

비틀의 기록을 갱신한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였다. 2007년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2천5백만번째의 골프가 생산되었으며, 2013년에는 누적 생산량 3천만대를 돌파했다. 현재 골프는 7세대까지 발전해오면서 전세계적으로 3400백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수십년 동안 컴팩트 차량의 기준이 되고 있다. 

현재 폭스바겐 브랜드의 생산 포트폴리오에는 전세계 60개 이상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다. 비틀과 골프 외에도 2000만대 이상이 생산된 파사트, 약 1950만대가 생산된 제타, 그리고 1700만대를 목전에 둔 폴로 등이 포함되어 있다. 1억5000만대 생산에는 폭스바겐 본사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는데, 72년 전 생산을 개시한 이후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만 4400만대 이상이 생산됐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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