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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E클래스, 럭셔리 수입세단 중 잔존가치 1위

헤이딜러, 수입차 럭셔리 세단 잔존가치 비교결과 발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럭셔리 수입 중형세단 중 2~3년 뒤 중고차로 되팔 때, 벤츠 E클래스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차팔기 가격비교 업체 헤이딜러에 따르면 21일 벤츠, BMW, 렉서스, 아우디 4개 사의 중형 세단의 5년 간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벤츠 E클래스 잔존가치가 럭셔리 수입세단 중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럭셔리 수입세단으로 손꼽히는 벤츠 E클래스, BMW 520d, 렉서스 ES350, 아우디 A6는 출고 2년 후 중고차 가격차이가 가장 컸다. 

2015년식 벤츠 E클래스는 4200만원인데 반해 BMW 520d는 3800만원, 렉서스 ES350 3650만원 순 이였다. 아우디 A6 3300만원 이였다. 신차가격이 비슷한 벤츠 E클래스가 렉서스 ES350 대비 약 450만원 높은 중고값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조사 대상 트림은 각 모델 별 신차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E220 CDI 아방가르드, 520d, 35TDI 프리미엄, 350 이그제큐티브였다. 

기타 조건으로는 주행거리는 1년 1.5만km 주행, 차량상태는 무사고 인기색상의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고, 2017년 2월 1일 ~ 4월 15일 간 헤이딜러 내차팔기 경매가 진행된 18,720대 데이터를 분석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디젤게이트 영향으로 한국에서 신차판매가 없는 아우디 A6 TDI를 제외하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모델 별 잔존가치 차이는 점점 줄어든다”며 “만약 수입 중형차 구입 후 2~3년 뒤 비교적 빨리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잔존가치를 고려하여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신형 5시리즈를 출시한 BMW는 6164대를 판매를 달성해, 6737대를 판매한 벤츠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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