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 내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세계적인 자동차 정비 네트워크 브랜드 보쉬카서비스가 100주년을 맞았다고 16일 밝혔다. 보쉬카서비스(BCS)의 글로벌 성공 스토리는 1921년, 독일 함부르크(Hamburg)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정비소 맥스 아이젠만 & Co.(Max Eisenmann & Co.)가 첫 공식 로버트 보쉬 AG 자동차 정비소가 되며 시작되었다. 보쉬의 창립자 로버트 보쉬는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문 기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전 세계에 걸친 자동차 정비 업체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했다. 보쉬카서비스(BCS)는 현재 150여 개 국가에 1만5000개 이상의 자동차 정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정비 네트워크 브랜드로 성장했다. 보쉬는 연구 및 개발 분야에 7만3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20년 59억 유로를 투자했다. 2019년 기준 4202 개의 특허를 보유한 보쉬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 동력 중의 하나이며 보쉬카서비스(BCS) 및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쉬카서비스(BCS)는 글로벌 보쉬의 정비 네트워크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이 지난 4월 개막한 오프로드 전기차 레이싱 시리즈 ‘익스트림 E’의 프리미엄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익스트림 E 오프로드 레이싱 시리즈는 사막, 해안, 극지방, 열대우림, 빙하 지역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서식지와 인접한 5곳을 개최지로 선정한다. 익스트림 E 시리즈의 목표는 이 같은 극한의 장소에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각 생태계 환경의 기후 변화 문제를 부각시키는 것이다. 정치인, 지역 사회 및 개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의 관심을 기후 변화에 집중시키고,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노력을 독려하고자 설계됐다. 올해 익스트림 E 시리즈는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에서 개막했으며, 5월에 세네갈 락 로즈에서 2차전이 치러졌다. 오는 8월 말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그린란드 러셀 빙하에서 열리는 3차전에 이어, 10월에는 브라질의 열대우림 파라주 아마존으로 옮겨 경기가 진행된다. 대망의 시즌 피날레는 12월, 지구의 땅끝 마을로 알려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방의 티에라델푸에고에서 예정돼 있다. 콘티넨탈은 익스트림 E의 새로운 레이싱 포맷을 극한의 환경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전성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쉬는 드레스덴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모던한 웨이퍼 팹 중 하나를 오픈한다. 보쉬는 고도의 자동화 된, 완전 연결된 장비들 및 통합 공정은 AI 방식과 결합되어 드레스덴 공장을 스마트 팩토리 및 인더스트리 4.0의 개척자로 만들겠다고 밝혔따. 보쉬의 최첨단 시설이 7일(현지시간)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EU 집행위 부위원장 마르그레테 베스타거, 작센주 총리 미하엘 크레치머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오픈했다. 보쉬 그룹 덴너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첫 AIoT 공장과 함께 칩 제조에 새로운 기준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EU 집행위 부위원장 마르그레테 베스타거는 "드레스덴 웨이퍼 팹에서 선보인 최첨단 기술은 유럽 공공 및 민간 영역이 힘을 합치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반도체는 유럽이 우수성을 나타내는 운송, 제조, 클린 에너지, 헬스케어 등과 같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쉬 이사회 의장 및 보쉬 그룹 회장 폴크마 덴너는 "보쉬에게 반도체는 핵심 기술이며 이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드레스덴에서 AI의 도움으로 우리는 반도체 제조를 다음 단계로 올려 놓을 것"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품질관리 담당자가 필드 클레임이 발생한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련 데이터를 시스템에 입력한다. 시스템은 제품의 특성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추천한다. 인공지능은 공정상의 다양한 변수와 클레임 정보를 분석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현대모비스의 생산공장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는 AI기술 접목 사례 중 하나다.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기술 40여건을 개발하고 연구, 설계, 생산, 품질 관리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 인공지능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지난 2019년부터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제조업체가 인공지능 기술을 전사 현업 업무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조직을 신설하고 특화 교육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선도적인 시도라는 평가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AI가 가장 많이 적용되는 현장은 설계 및 시험 관련 과정이다. 통상적으로 자동차 부품은 다양한 기온과 습도에서 정상 가동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극한의 기온 테스트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이런 비효율을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OEM 업체인 말레와 바스프의 혁신 소재 울트라미드 A3WG10 폴리아마이드를 적용한 플라스틱 변속기 서포트 브라켓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운 플라스틱 변속기 서포트 브라켓은 바스프의 고성능 경량화 플라스틱 적용으로 중량을 기존 금속 대비 50% 줄임으로써 에너지 효율 상승을 이뤄냈으며, 사출 성형이 가능해 생산 공정이 간소화되었다. 더불어, 울트라미드의 뛰어난 댐핑 성능으로 부품의 NVH(소음·진동) 성능을 한층 향상시켜 승차감을 높였다. 말레동현필터시스템 서상해 대표는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은 주행 도중 다양한 정, 동하중에 노출되기에 기존의 금속 재질과 동일한 무게를 견뎌야 한다. 바스프 울트라미드의 우수한 기계적 성질 덕분에 구조 부품 전체를 금속에서 플라스틱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상용화된 플라스틱 변속기 서포트 브라켓은 말레의 첫 글로벌 구조 애플리케이션 사업으로, 바스프의 강력한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바스프 아태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 및 운송부문 비즈니스 총괄 데스몬드 롱사장은 “이번 말레와의 프로젝트는 바스프의 혁신 소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양산차 공급용 필러투필러 디스플레이(Pillar-to-Pillar Display)의 대량 주문을 첫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트렌드에 맞춰 콘티넨탈은 운전석 전면으로 확장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의 개발에 집중해왔다. A필러 전체 영역에 적용된 통합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점차 증가하는 차량 기능과 디지털 서비스뿐만 아니라 통신,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2024년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디스플레이에 적용되어 운전자 및 앞 좌석 동승객의 디지털 운전 경험에 있어 중추적인 시각적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게 된다. 이로써 필러투필러 솔루션의 대량 생산은 자동차가 사물인터넷의 일부로서 스마트 기기로 진화하는데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내비게이션, 경고 표시, 영화, 뉴스, SNS, 오피스 앱, 경로를 계획하기 위한 예약 앱 등 운전석 전면에 표시되는 콘텐츠는 완전한 몰입감을 제공하고, 운전자 및 동승객에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속도계, 회전계, 연료계 등 전통적인 계기판의 시대는 끝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등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특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올해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 기부 하이킹'에 참여할 임직원과 일반인 참가자 10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6월 중 10일간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원하는 등산코스에 오르며 쓰레기를 줍는 새로운 개념의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이다. 참가비 전액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최일선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위로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용품과 식음료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데 사용된다. 현대모비스 기부 하이킹 참가자는 유명 등산 앱인 ‘트랭글’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비 대면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등산을 하며 쓰레기도 줍는 ‘클린 하이킹 캠페인’도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현대모비스는 티켓링크 사이트(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오는 6월 6일까지 기부 하이킹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현대모비스 공식 블로그 또는 티켓링크 예매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티켓 종류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선도 업체인 영국 메리디안과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소바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메리디안과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2년간 공동 개발해 지난 4월 출시한 K8에 처음으로 탑재한 바 있다. K8에는 총 14개의 스피커가 탑재되는데, 기존 프리미엄 사운드 대비 우퍼 출력을 높여 저음재생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또한 첨단 음향효과도 돋보인다. 실시간 주행 속도 변화에도 음량과 음질을 보정해주는 것은 물론, 운전자가 원하는 스트레오 음향 공간을 구성하는 기능도 갖췄다. 현대모비스는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오디오 전문 업체를 찾다가 메리디안의 손을 잡았다. 메리디안이 40여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이파이 오디오에 특화된 다수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시스템 설계 노하우에 메리디안이 보유한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해 고품질의 사운드 디자인을 완성해냈다. 또한 K8 출시 전 메리디안 소속 마에스트로와 엔지니어를 국내로 대거 초청해 신차 개발자들과 함께 차량에 최적화된 정교한 튜닝작업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모조부품의 불법 생산과 해외유통이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함 발생 시 언제라도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이러한 모조부품들이 언제든지 국내에도 유통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대모비스는 관세청 대구본부세관과 합동 단속을 벌여, 짝퉁 자동차 A/S부품을 제조해 해외로 수출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합동 단속에 나선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검거했다. 이번에 적발된 짝퉁 부품은 15만점에 이르는 브레이크 패드와 완충기로 정품시가 56억원 상당의 물량이다. 경북 김천시에 소재한 이 제조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당일, 이 업체의 창고에서 수출 대기 중이던 짝퉁 브레이크 패드 10만여 점과 불법 위조된 포장박스, 홀로그램, 라벨지 등이 발견됐다. 5만여 점의 브레이크 패드와 완충기는 지난 2019년 12월~2020년 11월에 걸쳐 UAE, 리비아, 알제리 등의 국가에 이미 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국산차가 인기를 끌고, 현지 바이어들이 한국으로부터 직수입된 부품을 선호한다는 점을 악용했다.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부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계속되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업체의 매출 손실액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알릭스파트너스는 현재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손실 규모의 최신 추정치를 발표했다. 업데이트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발표한 손실 추정액 61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며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업체의 매출 감소가 1,100억 달러(약 124조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자동차 생산량 감소 역시 앞서 발표한 220만 대에서 39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알릭스파트너스의 마크 웨이크필드자동차 부문 글로벌 공동 대표는 “세계 주요 반도체 생산공장의 화재, 미국 텍사스 지역의 한파, 대만 가뭄 등은 자동차 산업이 늘상 겪어 왔던 일이지만, 특히나 이번 코로나 19는 반도체 품귀 현상을 가중시키는데 일조했다”라며 “지금은 작은 충격에도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으로 장기적으로 단기 공급부족 사태 등과 같이 유사시 대응 가능한 공급망 회복력을 구축하는 전략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알릭스파트너스 한국 자동차 부문 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