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JLR 코리아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미치 에반스와 닉 캐시디가 12일과 13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13, 14라운드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두 차례의 우승으로 재규어 TCS 레이싱은 포뮬러 E 통산 20번째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미치 에반스의 13라운드 승리는 예선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해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시작됐다. 본선에서는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초반부터 5초 이상의 격차를 벌렸으나, 후반부 세이프티 카(Safety Car) 투입으로 격차가 사라졌고 어택 모드는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 베를린 템펠호프 공항 서킷에서 9랩을 남기고 경기가 재개됐고, 미치 에반스는 포르쉐의 파스칼 베를라인의 막판 추격을 저지하며 0.5초 차이로 제치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로 미치 에반스는 포뮬러 E 출범 이후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세바스티앙 부에미와 나란히 14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다음날 치러진 14라운드에서 닉 캐시디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대역전극을 펼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머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링컨코리아)가 본격 여름 시즌을 겨냥해 아메리칸 럭셔리의 정수를 담은 브랜드 베스트셀링 대형 SUV 링컨 에비에이터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모션은 25년식 링컨 에비에이터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링컨코리아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편안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브랜드 시그니처 모델인 에비에이터의 궁극의 편안함(Power of Sanctuary)을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에비에이터를 구매하는 고객 1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링컨 골프 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링컨 에비에이터는 링컨의 SUV 라인업 강화에 기여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 온 대표 모델이다. 동적이면서도 우아한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마치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한 듯한 편안함을 제공하고 링컨 브랜드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2020년 국내 첫 선을 보인 링컨 에비에이터는 지난 해 10월, 4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하 ‘우리재단’)과 함께 진행 중인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씨:미 프로그램의 4기 학생 10명을 선발해 독일로 파견했다. 씨:미(SEA:ME, Software Engineering in Automotive and Mobility Ecosystems)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우리재단의 교육 이니셔티브 위: 런(WE: Learn)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산하 네 개 브랜드(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는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관련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씨: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에 속한 7개 대학(계명대/ 국민대/ 대림대/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3-4학년 재학생 및 휴학생이 대상으로, 지난 1월 접수를 시작해 서류심사와 코딩테스트, 영어면접을 거쳐 6월에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 1일부터 독일 42 볼프스부르크에서 씨:미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첫 6개월 동안에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수강하며, 이후 학업속도에 따라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리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전기 노면청소차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차량은 신정개발특장차㈜와 공동 개발한 ‘4㎥급 BEV 노면청소차’로 기존 디젤 차량 대비 탄소배출이 없고, 도심형 환경에 최적화된 청소 성능을 갖췄다. 이번 신차는 지난 1월 양사가 체결한 ‘준중형 전기노면청소차 연구개발 업무 협약(MOU)’의 첫번째 성과물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지난해 선보인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4㎥ 용량은 기존 중형의 5톤 차량급으로 타타대우 GIXEN(기쎈)은 3.5톤 ~ 5톤급까지 다양한 특장차 제작이 가능하며, 특장 용도에 따른 맞춤형 섀시와 배터리 타입을 제공해 호환성과 활용성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전기 노면 청소차는 국내 최초로 노면청소차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배터리를 캡의 후면부에 수직으로 탑재하여 특장차 제작업체에서 별도로 배터리 이동이나 섀시 개조 없이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300kWh의 고용량 배터리를 적용하여 작업 지속력도 대폭 향상시켰다. ‘신정 4㎥ BEV 건식노면청소차’는 전기 구동 방식을 적용해 운행 중 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볼보자동차 XC60이 글로벌 누적 판매 270만대를 돌파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에 올랐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2008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XC60은 안전과 품질, 프리미엄 주행 경험 등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이어온 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17년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등장한 현행 모델은 ‘2018 세계 올해의 차’에 오르며 탁월한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230,853대가 판매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270만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패밀리카로 자리잡아온 볼보 240(총 268만5171대)의 기록을 제치고 역대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볼보자동차 글로벌 오퍼 총괄 수잔 헤글룬드는 “1980년대 스웨덴에서 자라며 본 볼보 240 모델은 거의 모든 집 차고 앞에서 한 대씩은 볼 수 있었던 상징적인 패밀리카였다”며, “오늘날에는 XC60이 가족을 위한 차를 넘어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자 가장 성공한 모델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XC60에 앞서 전 세계에서 볼보자동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 그룹 이사회는 2025년 7월 15일부로 던컨 민토(50)를 르노 S.A.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던컨 민토 임시 CEO의 임기는 이 날부터 신임 최고경영자의 공식 선임 때 까지다. 현재 르노 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던컨 민토 임시 CEO는 이 기간 동안 그룹의 회장직을 맡기로 한 장-도미니크 세나르 이사회의장과 함께 통상적인 경영업무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지난 1997년부터 르노 그룹에서 근무해온 던컨 민토 임시 CEO는 유럽 각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그리고 그룹 산하 다양한 브랜드를 두루 거치며 재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회사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르노 S.A.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출 절차는 이사회 산하 거버넌스 및 보수 위원회의 감독 하에 이미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르노 그룹은 오는 7월 31일에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역사상 첫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반에 걸친 전략적 실천과 성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담아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유럽 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활동을 중심으로 총 70여 개의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성과를 종합 점검했다.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는 100회 이상 부서 간 워크세션과 외부 이해관계자 협의가 병행됐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ESG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지속가능경영 거버넌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전동화 로드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를 중심으로 제품뿐 아니라 제조·물류·에너지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 중이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최초로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를 완성했으며 레부엘토는 아벤타도르 대비 CO₂ 배출을 약 30%, 우루스 SE는 우루스 퍼포만테 대비 약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애스턴마틴 파트너팀 레이싱 스피릿 오브 레만(RSL)이 FIA 세계 내구 선수권(WEC) ‘상파울루 6시간 레이스’에서 팀 역사상 첫 포디움을 기록했다. RSL은 일요일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열린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데뷔 포디움을 달성했다. 이번 결과는 2025 시즌 WEC에서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가 거둔 첫 번째 포디움 피니시로, 밴티지 GT3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다. RSL은 WEC 레벨에서 밴티지와 함께하는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홈 히어로 에두아르도 바리첼로의 활약에 힘입어 주말 내내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바리첼로는 F1 그랑프리 통산 13승을 기록한 루벤스 바리첼로의 아들로, 브라질 상파울루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WEC 데뷔전을 치른 미국 출신 앤서니 맥킨토시가 예선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치며 애스턴마틴 공식 드라이버 발렌틴 하세 클로와 함께 운용하는 10번차를 하이퍼폴 세션에 진출시켰고, 바리첼로는 그 기세를 이어 LMGT3 클래스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결승 레이스에서도 바리첼로는 세 차례에 걸쳐 인상적인 스틴트를 소화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다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