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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브레이크 걸린 수입차 2월 판매, 전년비 24.9%↓…BMW 1위 자리 수성

벤츠·볼보·렉서스 2-4위 기록…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잘나가던 수입차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 2월 수입차 판매가 전년동기보다 두자리수 하락했다. 누적판매 역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BMW는 벤츠를 제치고 1월에 이어 2월에도 수입차 판매 1위를 수성했다. 볼보와 렉서스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2월 수입차 총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24.9% 감소한 1만6237대로 집계됐다. 2월까지 누적대수는 2만93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하지만 전월보다는 24.1% 증가했다.

브랜드별 판매를 보면, BMW는 2월 한달 동안 6089대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3592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고  볼보 961대, 렉서스 919대, 포르쉐 828대가 각각 3-4위에 올랐다. 

이어 미니 755대, 토요타 736대, 폭스바겐 462대, 포드 306대, 랜드로버 275대, 아우디 268대, 링컨 224대, 테슬라 174대, 지프 167대, 쉐보레 136대, 혼다 111대, 푸조 106대, 캐딜락 63대, 지엠씨(GMC) 20대, 마세라티 16대, 벤틀리 11대, 롤스로이스 11대, 람보르기니 4대, 폴스타 3대였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384대), 벤츠 E 300 4MATIC(860대), BMW 530 xDrive(639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950대(55.1%), 2,000cc~3,000cc 미만 5221대(32.2%), 3,000cc~4,000cc 미만 499대(3.1%), 4,000cc 이상 393대(2.4%), 기타(전기차) 1,174대(7.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3,381대(82.4%), 일본 1,766대(10.9%), 미국 1,090대(6.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8,876대(54.7%), 가솔린 5,183대(31.9%), 전기 1,174대(7.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45대(3.4%), 디젤 459대(2.8%)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6237대 중 개인구매가 1만572대로 65.1%, 법인구매가 5,665대로 34.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285대(31.1%), 서울 2,282대(21.6%), 인천 636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747대(30.8%), 부산 1,597대(28.2%), 경남 853대(15.1%)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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