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최근 '2022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 ‘아이오닉 6’, 기아 ‘셀토스’, BMW ‘i7’ 등이 화제다. 대개 이번 3분기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하지만 최대 수년이 걸리는 신차 출고를 대기하는 대신 차량을 바로 인도받을 수 있는 ‘신차급 중고차’를 대안으로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하반기 출시 예정 신차들을 출고 이후 빠르면 1주일 이내 '신차급 중고차'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케이카에는 22일 현재 주행거리 100km 미만의 ‘22년 7월식’ 현대 ‘캐스퍼’, 기아 ‘니로 플러스 어스’ 등 5대가 입고돼 판매 중이며, ‘22년 6월식’ 차량도 기아 ‘EV6’, 테슬라 ‘모델Y’,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수십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신차 대기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신차급 중고차의 입고 후 판매도 빨리 이뤄지고 있다. 지난 해 11월 출시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용전기차 ‘GV60’의 경우도 ‘21년 12월식’, 주행거리 67km 차량이 입고되어 1주일 여 만에 판매됐다. 이외에도 출고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주행거리 11km의 아이오닉5, 97km의 G80 전동화 모델들이 신차가의 준하는 가격으로 빠르게 판매됐다.
이에 최근 공개된 현대 ‘아이오닉 6’, 기아 ‘셀토스’, BMW ‘i7’ 도 출고 이후 빠르면 1주일 이내에는 케이카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9월부터 출고되는 현대 아이오닉6는 10월, 이달 중 본격적으로 판매될 신형 셀토스는 8월,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i7는 4분기 혹은 내년 초에 케이카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카가 보유한 신차급 중고차 매물은 케이카 애플리케이션 내 ‘차량검색’에서 ‘#신차급’ 태그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인국 K카 대표는 “최근 출고 대기 없이 신차와 다를 바 없는 컨디션의 차량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신차급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신차를 경험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케이카의 신차급 중고차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