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정의선 회장은 5일 용인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아의 80년은 한편의 서사와 같은 '위대한 여정'이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영국의 전설적 탐험가인 어니스트 새클턴은 위기 속에서 진정한 리더쉽과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 동료애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면서 "기아의 '위대한 여정'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수 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같이 이겨내며 기아와 현대는 하나가 됨으로써 더 큰 미래를 함께 꿈꾸게됐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김철호 창업자와 정몽구 명예회장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그는 "기아는 한국 산업사에 매우 특별한 회사"라면서 '존경하는 김철호 창업자님께서는 자전거에 이어 오토바이, 삼륜차 그리고 최초의 종합 자동차 공장을 설립하시고 마침내 엔진의 국산화까지 이뤄 내시면서 대한민국 모빌리티의 근간을 닦으셨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정몽구 명예회장님께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출범할 당시 글로벌 톱 5라는 비전을 제시하셨다"며 "동시에, 명예회장님께서는 기아의 정체성과 고유한 문화를 존중해야 진정한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믿으셨다. 또 명예회장님께서는 품질과 글로벌 현장을 항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에어리퀴드(Air Liquide)는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동 의장사로서 지난 4일(목)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 기간 중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과 에어리퀴드그룹 프랑수아 자코브 회장, 수소 에너지 부문 에르윈 펜포니스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이번 전략적 협력의 체결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공동의장사로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한국, 미국, 유럽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삼고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의 모든 과정에서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수소 모빌리티 확대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 실행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글로벌 수소 충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가 3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PBV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실제 차량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기아 최초 PBV인 PV5와 연계 가능한 실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컨버전 △애프터마켓(액세서리 및 소모품 시장) 용품 △스타트업 △일반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컨버전 부문은 여러 산업 현장과 업무를 고려한 다목적 차량 개발 관련 △애프터마켓 용품 부문은 차량의 공간 활용과 고객 편의성을 향상하는 용품 관련 △스타트업 부문은 스타트업 자체 솔루션과 PV5를 연계한 서비스 관련 △일반 부문은 일상 생활이나 업무에서 PV5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기업 60건, 일반 1,206건 등 총 1,26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아이디어의 △상품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전체 대상 1팀 및 부문별 최우수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임직원을 비롯한 사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5일 기아는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80년 사사(社史) 및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김남희 광명시(을)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등 외빈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을 비롯한 기아 전·현직 임직원 등 400여 명이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브랜드 역사를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재조명한 『기아 80년』을 공개했다. 『기아 80년』은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처음 발간한 역사서다. 1944년 경성정공을 창립한 이래로 두 바퀴 자전거부터 삼륜차와 승용차, 전기차와 PBV까지 기아만의 성장사를 집약했다. 브랜드 80주년 기념 사사와 함께 기아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역동적인 주행과 편안한 이동 경험을 브랜드 비전 속에 담아낸 기아의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창립 80주년 기념 전시 '움직임의 유산(The Legacy of Moveme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는 3일(현지시각) 영국 상용차 전문 매체 '왓 밴'(What Van?)이 주관한 ‘2026 왓 밴 어워즈’에서 PV5 카고 모델이 ‘올해의 밴’ 및 ‘올해의 콤팩트 밴’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PV5는 지난해 ‘2025 왓 밴 어워즈’에서 ‘주목할 모델(One to Watch)’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왓 밴 어워즈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왓 밴 어워즈는 영국 경상용차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 차량,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영국 전역의 경상용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진행한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및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기아의 신개념 중형 PBV이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을 출시하며 PBV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제임스 댈러스 왓 밴 편집장은 “기아 PV5 카고는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개발된 전기 밴”이라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설계와 뛰어난 주행가능거리로 단숨에 동급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폴 필폿 기아 영국 법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오토랜드 화성에서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토랜드 화성 내 장기간 방치돼 있던 유휴 국유지 약 10만5000평을 임차, 해당 부지에 최대 50㎿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만3900㎿ 상당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관련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 등 관련 정책 추진에 협력한다.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간의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하고, 기업의 RE100 추진 속도를 높이는 민·관·공 협력 사례가 될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하고 기아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4일 가톨릭대학교 플렌티 컨벤션(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1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지난 3월부터 약 8개월간 교육봉사단으로 활동한 대학생 교사들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과 사단법인 점프 서창범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점프스쿨’은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성장하는 공정한 사회’를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봉사단으로 선발된 대학생 교사들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습 지도 및 정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현대차그룹 임직원을 비롯한 멘토들이 대학생 교사들의 진로 설계 등을 돕는 삼각구조 멘토링을 통해 교육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국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활동을 진행 중이며, 누적 참여 대학생은 약 3460여명에 달한다. 올해 H-점프스쿨 12기 대학생 교사 300명은 활동 기간 동안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및 교육복지 기관 등에서 청소년 1200명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진행했으며, 현대차그룹은 대학생 교사 전원에게 장학금 30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과 장관상 및 산업기술진흥 유공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우수 산업 기술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기술 혁신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에서 현대차∙기아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자동차 철강 부품 제조 혁신 기술'로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는 기존 특수강 부품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수행되던 ‘열처리 공정’을 대폭 축소하거나 생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부품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열처리 공정은 부품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철을 가열한 뒤 급속 냉각해 경도를 높이는 과정으로, 부품 제조에 필수적이지만 많은 탄소가 배출되는 단계로 손꼽혀왔다. 현대차∙기아는 ‘균일 경화’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기존 방식 대비 열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추가로 특수 가공 및 성형을 통해 부품의 강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공법을 개발, 열처리 공정을 대체하고도 기존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3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개최된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 2025(이하 IREX)’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ile Eccentric Droid, MobED)’의 양산형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1974년 개최 이래 올해 26회를 맞이한 IREX는 세계 3대 국제 로봇 전시회 중 하나로 전세계 로봇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로봇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Sustainable Societies Through Robotics)’라는 주제 아래 인간과 로봇의 공존 및 협력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IREX에 처음 참가해 양산형 모베드의 실물과 배송, 물류, 촬영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탑모듈(Top Module) 결합 모델들을 전시했다. 모베드는 혁신적인 바퀴 구동 시스템을 갖춘 현대차·기아의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콘셉트 모델로 처음 소개된 바 있으며, 이후 약 3년간의 제품 개발 과정을 거쳐 다양한 사업 및 일상 환경에서 활용할 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차그룹이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orld Hydrogen Expo 2025, 이하 WHE 2025)'에 참가해 수소 기술을 소개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수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WHE 2025는 2020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대표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와 지난해 수소의 날(11월 2일) 기간 중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해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수소 산업 박람회다. 'Hydrogen Pioneers: Innovate, Unite, and Accelerate'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WHE 2025는 12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국내 주요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약 25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등 7개 사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 생산 △수소 충전 및 저장 △수소 모빌리티 △산업 애플리케이션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