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르쉐 AG가 전 세계 포르쉐 골프 커뮤니티의 특별한 정신을 공유하는 아마추어 고객 토너먼트 시리즈인 제 9회 포르쉐 골프 컵 월드 파이널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23 포르쉐 골프 컵 시즌의 상위 골퍼들은 손 구알 코스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폭풍우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에도 경기를 진행했으며, 토너먼트 둘째 날 클럽 드 골프 알카나다에서 열린 다양한 클래스의 타이틀 경쟁에서도 최상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18개국의 약 1만6000명의 골퍼들이 겨루는 229개의 전 세계 예선전을 통해 마요르카에서 열린 월드 파이널에 진출 자격을 얻었다. 총 69명의 선수들이 팀 클래스 (월드 트로피)와 5개의 개인 경쟁 부문 (여성, 남성, 3개의 혼합 넷 클래스)에서 경기를 치렀다. 20번의 프로 토너먼트 우승자이자 포르쉐 브랜드 앰버서더 폴 케이시가 수상자들에게 직접 시상했다.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4 포르쉐 골프 컵 월드 결승전 팀 클래스에서는 스위스가 벨기에 팀과 대만 팀을 제치고 우승했다. 개인 부문 우승은 클레어 피투(프랑스, HCP -1.6), 전재형(한국, HCP -2.1)이 각각 차지했다. 세 개의 넷 클래스에서는 얀 블룸(스위스, 넷 A), 첸 쉬안 유(대만, 넷 B), 빅 베리케(벨기에, 넷 C)가 1위를 차지했다. 

전재형 우승자는 "2024 포르쉐 골프 컵 월드는 매우 훌륭하고 특별한 행사"라며, "환상적인 경기장과 알카나다의 코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으며 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홀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전재형 선수는 4 언더 파를 기록했다. 

월드 트로피를 우승한 스위스 팀 네 명의 선수들은 특별상으로 2025 포르쉐 싱가포르 클래식 프로 암 (Pro-Am) 토너먼트에 출전 기회를 얻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