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영국의 스포츠카 명가 로터스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엘레트라가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새로운 일상 파트너로 낙점돼 화제다.
최근 영국 외신들은 찰스 3세 국왕이 샌드링엄(Sandringham) 인근 교회 예배에 참석하며 로터스 엘레트라를 직접 이용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차를 본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자, 국왕은 “조용하지만 치명적이다(Silent but deadly)”라는 농담을 건네며 차에 대한 만족감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국왕이 언급한 ‘조용하지만 치명적’이라는 표현은 엘레트라가 선사하는 ‘운전의 즐거움(Driving Fun)’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기차 특유의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 감각(Silent)을 유지하면서도, 운전자가 원할 때는 언제든 로터스 특유의 날카로운 핸들링과 짜릿한 주행 감성으로 ‘치명적인(Deadly)’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엘레트라는 단순히 출력만 높은 전기차가 아니라, 운전자와 교감하는 로터스의 ‘핸들링 DNA’를 고스란히 담아낸 모델이다. F1(포뮬러 원)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된 차체 제어 능력은 대형 SUV라고 믿기 힘든 민첩한 코너링과 경쾌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이는 운전 자체를 즐기는 드라이버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전기차’라는 평가를 받으며,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국왕의 차는 영국 왕실 의전 차를 상징하는 짙은 자주색 계열의 ‘로열 클라렛(Royal Claret)’ 커스텀 컬러가 적용되어 로터스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평소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 온 찰스 3세가 영국의 헤리티지와 운전의 재미를 모두 갖춘 로터스를 선택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영국 국왕의 선택을 받은 엘레트라는 76년 로터스 역사가 증명하는 ‘운전의 재미’를 전동화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모델”이라며, “제원 경쟁을 넘어 운전자가 느끼는 감성적인 만족감을 최우선으로 하는 로터스만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더 많은 고객이 로터스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 라인업을 정비하고 2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에는 일상 주행의 편안함과 운전의 재미를 겸비한 엘레트라 600과 퍼포먼스에 집중한 엘레트라 900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엘레트라 600이 1억4490만원부터, 엘레트라 900은 2억190만원부터다. 현재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있는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영국 왕실의 선택을 받은 엘레트라의 실물을 확인하고, 로터스만의 차별화된 주행 감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