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서 50만7000대 리콜…에어백 결함 이유

  • 등록 2018.06.10 12: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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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닝 정영창기자]기아자동차는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에서 총 50만7000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 등 외신은 기아차가 기아 포르테(2010~2013년식), 옵티마(2011~2013년식), 옵티마 하이브리드 및 세도나(2011~2012년식) 등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전자적 문제로 사고 발생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아직 관련 결함이 시정되지 않았으며 부품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이 지난 3월 현대·기아차에 대한 에어백 문제를 조사해 현대 쏘나타 4건, 포르테 2건의 충돌 사고에서 에어백이 부풀지 않아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한편 AP통신은 현대자동차도 올해 초부터 지난 4월까지 같은 이유로 58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고 전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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