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판매 고공행진…전년비 29.3%↑

  • 등록 2018.05.08 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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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BMW 제치고 전체 판매 1위…아우디 A6 베스트셀링카 등극

4월 수입차시장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아우디 A6

▲ 4월 수입차시장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아우디 A6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4월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30% 늘어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벤츠와 BMW에 이어 아우디가 3위에 올라섰으며 아우디 A6 35 TDI는 수입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5923대로 전년 동월대비 29.3%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7349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가 6573대로 2위, 아우디는 2165대를 판매, 3위에 올랐다. 특히 아우디A6 35 TDI는 1405대의 판매실적으로 BMW 520d(1357대), 벤츠 E200(1257대) 등을 누리고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차지해다. 

이어 토요타 1709대, 포드 1054대, 랜드로버 911대, 렉서스 872대, 볼보 863대, 폭스바겐 809대, 미니 749대, 크라이슬러 486대, 닛산 449대, 혼다 426대, 푸조 385대, 포르쉐 275대, 재규어 249대, 인피니티 208대, 캐딜락 142대, 마세라티 125대, 시트로엥 80대, 벤틀리 31대, 롤스로이스 13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7223대(66.4%), 2000cc~3000cc 미만 7332대(28.3%), 3000cc~4000cc 미만 1116대(4.3%), 4000cc 이상 202대(0.8%), 기타(전기차) 50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577대(79.4%), 일본 3664대(14.1%), 미국 1682대(6.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2955대(50.0%), 가솔린 1만758대(41.5%), 하이브리드 2160대(8.3%), 전기 50대(0.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923대 중 개인구매가 1만7997대로 69.4% 법인구매가 7926대로 30.6%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405대(30.0%), 서울 4197대(23.3%), 부산 1188(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534대(32.0%), 부산 1936대(24.4%), 대구 1096대(13.8%)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브랜드별 물량부족 및 신차대기 수요 등이 있어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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