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카이엔 전기차 인테리어 공개

  • 등록 2025.10.02 1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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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르쉐는 올해 말 공개 예정인 카이엔 일렉트릭의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를 우선 선보인다고 밝혔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디스플레이인 '플로우 디스플레이'(Flow Dis-play)를 강조했다. 우아한 곡면 디자인으로 매끄럽게 통합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동식 조절 가능한 리어 시트, 무드 모드와 같은 새로운 편의기능으로 주행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고, 더욱 다양해진 컬러와 소재 옵션으로 사실상 무한한 수준의 개인화를 제공한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한층 더 넓은 공간으로 운전자 및 탑승자 모두의 편의성을 강화한다. 리어 시트는 전동식 조절이 가능해 승차 모드부터 적재 모드까지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드 모드에서는 조명, 공조, 사운드, 시트 기능을 통해 휴식을 돕거나 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변식 라이트 컨트롤(Variable Light Control) 기능을 적용한 파노라믹 선루프도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크다. 실내에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전면부는 기존 슬라이딩 루프처럼 열리고, 전기 제어식 액정 필름이 적용되어 완전 투명 상태부터 세미 (40%), 볼드 (60%), 매트 (불투명)까지 투명도를 조절 가능하다. 


새로운 표면 발열 시스템을 통해 시트는 물론 팔걸이와 도어 패널 등 넓은 접촉면을 따뜻하게 해준다. 기존 난방 시스템보다 더 효율적이며 고르게 열을 분배해, 확장된 앰비언트와 라이팅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쾌적하고 아늑한 실내 분위기를 완성한다. 

개인화 옵션은 13개 인테리어 컬러 조합과 4개 인테리어 패키지, 5개 액센트 패키지를 통해 절제되고 우아한 스타일부터 강렬하게 스포티한 분위기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클래식 가죽 외에도 마그네슘 그레이, 라벤더, 세이지 그레이 등 신규 색상이 추가됐다. 가죽 없는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은 포르쉐의 아이코닉 디자인을 반영한 페피타 패턴의 레이스-텍스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14.25인치 OLED의 풀 디지털 계기판은 파워 미터, 내비게이션, 주행 보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등 주요 정보를 명확하게 표시한다. 옵션의 14.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제어, 영상 스트리밍 기능 등을 지원하며, 주행 중에도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는다. 카이엔은 증강현실 (AR) 기반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유효 디스플레이 면적은 최대 87인치에 달한다. 

이밖에 AI기반 보이스 파일럿으로 한층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활성화 키워드를 반복할 필요 없이 복잡하게 이어지는 질문을 정확히 인식해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공조, 시트 열선, 앰비언트 라이트, 무드 모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손쉽게 제어 가능하다. 주소, 목적지, 교통 정보는 물론, 요청 시 스트리밍 서비스와 라디오 채널 등 미디어 콘텐츠도 바로 재생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포르쉐 디지털 키를 통해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차량 키로 사용할 수도 있다. 

마커스 아우어바흐 스타일 포르쉐 인테리어 총괄은 “카이엔 고유의 특성과 새로 개발된 디스플레이, 그리고 포르쉐 디지털 인터랙션 기능을 전체 패키지로 조화롭게 통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며 “혁신과 미래지향성을 바탕으로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설계되어 인테리어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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