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라이언 스미스 제이디파워 관계자 조프리 모티머-램(, 현대차 미국법인 안전 품질 서비스 책임자 오마 리베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가 미국 신차품질조사 종합순위 1~2위를 기록했다.
2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기아차는 최초로 4년 연속 일반브랜드 1위(72점)를 달성했다. 전체브랜드는 2위를 기록했다. 또 현대차는 역대 최고 점수인 74점을 획득하며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했고 전체브랜드는 3위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독일, 미국, 일본 등 수많은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일반브랜드 1위에 올랐는데, 이는 2015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4번째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31개 전체 브랜드 중 기아차가 2위(72점)에 올랐으며, 기아차가 ‘베스트 일반 브랜드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에서 △쏘렌토는 중형(Midsize) SUV 차급에서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는 소형(Small)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 쏘렌토
현대차는 역대 최고 점수인 74점을 획득하며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2006년, 2009년, 2014년 일반브랜드 1위에 올랐으며, ‘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지난해 4위에서 두 계단 오른 성과를 거두며 품질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투싼은 소형(Small) SUV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으며 △싼타페가 중형(Midsize)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현대차 역대 최초로 울산 52공장(투싼 생산)이 아태지역 최우수 품질 공장상 동상을 수상했다.
울산 52공장은 아태 지역 33개 공장 중 고장 품질 3위를 기록한 결과로, 현대차 공장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 프라이드(현지명:리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제이디파워(J.D.Power)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결과가 향후 현대·기아차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투싼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