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5년간 사회적 일자리 3000개 만든다

  • 등록 2018.04.19 1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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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600명,경력 단절 여성 300명,신중년 500명,소상공인 등 600명…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마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차그룹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차별화되고 지속가능한 청년, 여성,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하며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 육성 및 청년 신규 고용 1250명 창출에 나선다. 


지난 2012년부터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창기 사회적기업에게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 및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사회적기업과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며 350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계열사 CSR 사업 공동 추진 △브랜드 머천다이징 제품 개발 △장애인 연계 고용 △소모품 구매 지원 등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모색한다. 


사회적기업 ‘안심생활’과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2006년 설립된 안심생활은 노인요양보호사업을 진행하는 사회적기업으로, 2007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이래 전업주부였거나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 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안심생활은 2022년까지 △신뢰할 수 있는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홈헬퍼’ △치매노인, 장애인 등의 재활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체험 시설인 ‘안심치유농장’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300개를 추가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정부, 지자체 및 사회적기업과 일자리 창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조기 은퇴한 신중년들이 재취업 및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 준비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생계형 차량 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을 중점 발굴하며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올해부터는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보다 큰 도움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며 5년간 250대의 차량으로 소상공인 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양극화 해소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을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가며 사회적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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