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럭셔리 브랜드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 런칭

  • 등록 2018.04.16 1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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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기 하이퍼 카 출시 예정…피닌파리나의 자동차 디자인 노하우 활용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마힌드라 & 마힌드라는 16일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의 신규 런칭을 발표했다.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는 유럽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을 위해 극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첨단 럭셔리 전기 자동차를 디자인, 설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는 피닌파리나의 전설적인 자동차 디자인 역량과 포뮬러 E 전기 레이싱 카 챔피언십 참가를 통해 쌓은 마힌드라의 전기차(EV) 역량을 결합해 2020년에 피닌파리나 브랜드를 단 첫 전기 하이퍼 카를 출시할 예정이다. 

파올로 피닌파리나 피닌파리나 SpA 회장은 “피닌파리나 SpA의 새로운 고객층을 형성해 줄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가 앞으로 우리가 디자인 할 수많은 럭셔리 자동차 제조업체들 중 하나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피닌파리나 가문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피닌파리나 브랜드만을 달고 도로를 누비는 혁신적인 자동차를 만든다는 조부님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역량은 진정한 아름다움과 독특한 스타일을 겸비한 제품을 탄생시켜 왔다"며 "우리는 피닌파리나의 디자인을 통해 소수의 애호가들만이 소유할 수 있는 독특하고 희귀한 차량을 개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동차는 첨단 기술로 구동되는 혁신적이고 선구적인 차량이다. 마힌드라 그룹은 전기차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가 자동차의 미래라고 생각하며, 뛰어난 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 그리고 첨단 EV 기술이 하나가 되었을 때, 자동차 애호가들의 요구를 충족하면서 환경까지 보호하는 가장 완벽한 럭셔리 자동차가 탄생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는 CEO 미카엘 퍼쉬케가 진두지휘하게 된다. 미카엘 퍼쉬케는 프리미엄 독일 브랜드 본사 임원은 물론 다양한 시장에서 25년의 경력을 쌓은 인재이다. 

2010-2013년까지 아우디 인디아의 전무 이사와 인도 폭스바겐 그룹 판매의 경영 이사회 임원으로 재직했으며,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의 전략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그와 함께 브랜드를 이끌어갈 또 다른 인재는 바로 COO인 페르 스반테손으로, 볼보 그룹과 NEVS에서 쌓은 경험으로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를 이끌어갈 것이다.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의 CEO 미카엘 퍼쉬케는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가 지속가능한 럭셔리 브랜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적 비전이자 목표이다"며 "88년의 상징적인 디자인 역사와 마힌드라 그룹과 마힌드라 포뮬러 E 레이싱의 첨단 전기차 기술의 조합이 주는 영향력은 매우 강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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