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차 판매 '고속질주'…전년비 1.4%↑

  • 등록 2017.07.06 11: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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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달만에 판매 1위 되찾아·BMW 맹추격…베스트셀링카 E300 4매틱이 차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벤츠와 BMW가 이끄는 국내 수입차시장이 6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판매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사 덕에 수입차 판매가 가파른 상승커브를 그리고 있다. 특히 벤츠는 2달만에 1위자리를 되찾았고 뉴 E300 4매틱으로 베스트셀링카도 차지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2만3755대로 전년 동월대비 1.4% 증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7783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6%나 늘었다, 지난 4월과 5월 BMW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BMW도 14.3% 증가한 5510대를 판매, 벤츠를 바짝 뒤쫓았다. 

이어 혼다(1750대), 렉서스(1272대), 포드(1173대), 랜드로버(962대), 토요타(892대), 미니(841대), 볼보(693대), 크라이슬러(648대) 닛산(548대) 재규어(494대), 포르쉐(279대), 푸조(275대), 인피니티(271대), 캐딜락(203대), 시트로엥(99대), 벤틀리(29대), 피아트(20대), 롤스로이스(11대), 람보르기니(2대) 순이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1280대), 벤츠 E220d 4매틱(737대), 렉서스 ES300h(727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699대(57.7%), 2000cc~3000cc 미만 8278대(34.8%), 3000cc~4000cc 미만 1230대(5.2%), 4000cc 이상 545대(2.3%), 전기차 3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998대(71.6%), 일본 4733대(19.9%), 미국 2024대(8.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966대(46.2%), 가솔린 1만381대(43.7%), 하이브리드 2405대(10.1%), 전기 3대(0.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755대 중 개인구매가 1만5434대로 65.0% 법인구매가 8321대로 35.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82대(29.7%), 서울 3663대(23.7%), 부산 1085(7.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26대(29.2%), 부산 2132대(25.6%), 대구 1396대(16.8%)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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