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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SUV '엔씨노' 앞세워 中공략

정의선 부회장 "젊은 고객과 희망·가치 공유, 활력 넘치는 삶의 동반자 될 것"

정영창 기자  2018.04.11 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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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엔씨노’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월드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엔씨노(국내명 코나)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현대차 관계자와 베이징현대 임직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엔씨노는 ‘SUV의 새로운 발견’을 런칭 콘셉트로 잡았다.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더한 개성있고 감각적인 디자인, 우수한 주행성능, 현대 스마트 센스가 적용된 능동형 주행안전기술, 바이두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내세우며 중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이징현대는 최근 시장 환경과 기술이 급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량을 지속 출시 할 것”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씨노는 현대차가 글로벌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개발한 SUV”라며 “베이징현대는 엔씨노를 통해 중국 젊은 고객들과 희망과 가치를 공유하고 그들이 더욱 즐겁고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리는 데 늘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형 SUV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차급 중 하나로, 2013년 5개 차종 21만1000여대 규모에서 지난해에는 16개 차종 67만6000여대가 팔리며 4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2014년 출시된 현대차 ix25는 젊은 층을 위한 도심형 SUV를 컨셉으로 지난달까지 누적 29만8000여대를 기록하며 중국 소형 SUV 성장을 주도했다. 



엔씨노는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계승한 유니크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로우 & 와이드’ 스타일을 적용해 기존 SUV 대비 낮고 넓어보이는 자세를 구현했으며,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뉜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와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는 범퍼 가니쉬가 적용됐다. 


베이징현대는 엔씨노의 성공적인 판매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협찬, 자동차, 패션, 여행 등 분야별 인플루언서 선발을 통한 디지털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에게 엔씨노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중국 시장은 수요가 정체되며 지난해보다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엔씨노를 필두로 SUV를 적극적으로 판매할 것”이라며 “중국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신차는 물론 기존 볼륨카들의 상품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신에너지차를 확대 투입해 중국 환경규제와 시장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수소전기차 넥쏘를 활용한 기술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