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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인도에 2~3조원 투자

정영창 기자  2017.05.11 15: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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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닝 김은지 기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자동차회사 스즈키는 점유율 1위를 달리는 인도에 2조~3조원을 투자, 현지 생산능력을 늘린다고 보도했다. 


스즈키는 우선 2020년대 전반까지 구자라트 주에 공장을 짓는다. 조립라인 신설에 600억엔을 투자하며 엔진과 변속기 라인 신설까지 합치면 투자액은 1천억엔(약 1조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자라트 공장은 하리아나 주의 구르가온 공장, 마네사르 공장에 이은 3번째 현지 생산거점이 된다. 이번 투자가 끝나면 인도 공장의 생산능력은 225만대 규모로 지금보다 30% 늘어나며, 스즈키 글로벌 생산의 60%를 차지하게 된다. 


이미 정해진 투자까지 포함하면 인도 공장 전체에 2000억~3000억엔(2조~3조원)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스즈키는 대기오염이 심한 인도에서 하이브리드차 보급을 늘리고자 덴소, 도요타와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해 리튬이온배터리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공장 신설에는 인도시장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유럽과 아프리카로의 수출을 늘리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아울러 인도 자동차시장을 둘러싼 한국, 독일, 프랑스 등 글로벌 업체 간에 치열한 경쟁도 배경이 된 것으로 니혼게이자이는 풀이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