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3월 한 달간 내수 1만4778대, 수출 3만6072대 등 총 5만850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9.4%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도 4.6% 줄었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볼륨 모델인 경차 스파크의 판매가 급감해 실적을 끌어내렸다. 지난달 스파크는 4351개가 판매돼 전년동월 대비 52.6% 줄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10.2% 늘었다.
반면 준중형 크루즈와 중형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등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선방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올 뉴 크루즈'는 지난달 2147대가 판매돼 전년동월 대비 76.4% 급증했다.
신형 말리부 판매량은 3616대로, 전년동월 대비 360.1% 급증했다. 말리부는 지난해 출시 이후 줄곧 국내 가솔린 중형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형 트랙스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2022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101.8% 크게 늘었다.
순수전기차 볼트 EV(Bolt EV)는 일반 고객 대상 사전계약 돌입 하루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향후 렌터카와 카셰어링을 통해 볼트 EV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볼트 EV는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 경쟁 모델 대비 2배가 넘는 장거리 주행 능력을 지녔다.
한편 한국지엠은 3월 한 달간 총 3만6072대를 수출(CKD 제외)해 전년동월 대비 8.2%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올 1~3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4만3058대(내수 3만7648대, 수출 10만5410대, CKD제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줄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