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수입차 2월 판매 '쾌속질주'…전년비 3.1%↑

벤츠 2개월 연속 선두…베스트셀링카 벤츠 E220d

정영창 기자  2017.03.07 14:38:28

기사프린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국내 수입차 판매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벤츠는 2개월 연속 수입파 판매 1위 자리를 지켰고 베스트셀링카로는 벤츠 E220d가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동월(1만5671대) 대비 3.5% 증가한 1만6212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월 수입차 판매는 전월(1만6674대)보다는 2.8% 감소했다. 올 들어 2월까지 누적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1905대)보다 3.1% 늘어난 3만2886대로 나타났다.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534대를 판매해 2개월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이어 BMW 3202대, 렉서스896대, 랜드로버 765대, 토요타 741대, 포드 709대 순이다. 

이어 미니 582대, 볼보 570대, 혼다 490대, 크라이슬러 479대, 닛산 450대, 아우디 360대, 푸조 299대, 재규어 279대, 피아트 278대, 포르쉐 233대, 시트로엥 129대, 인피니티 127대, 캐딜락 82대, 람보르기니 4대, 롤스로이스 3대의 순이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판매대수 0대를 기록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20d(998대), 메르세데스-벤츠 E200(829대), 렉서스 ES300h(617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135대(56.3%), 2000cc~3000cc 미만 5868대(36.2%), 3000cc~4000cc 미만 738대(4.6%), 4000cc 이상 471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238대(75.5%), 일본 2704대(16.7%), 미국 1270대(7.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6688대(41.3%), 디젤 8020대(49.5%), 하이브리드 1504대(9.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6212대 중 개인구매가 1만270대로 63.3%, 법인구매가 5942대로 36.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968대(28.9%), 서울 2549대(24.8%), 부산 690대(6.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577대(26.5%), 부산 1543대(26.0%), 대구 1000대(16.8%) 순으로 집계됐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는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