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대표이사 김진산)은 IMG 기술을 적용한 공법으로 생산한 제품이 탄소저감 실적 국제인증을 획득하며 ESG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은 IMG 기술을 기반으로 접착해 재활용이 가능하고 차량 실내 환경과 제품 제조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친환경 크래시패드를 현대차와 협업하여 개발해 ‘IR52 장영실상’ 2022년 4주차 수상제품에 선정됐다. 이 기술에 현대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 ISO14040/14044 기반 자체 LCA(Life Cycle Assessment)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UL(북미 공인 국제 안전 인증 시험 기관) 인증을 받아 제품이 원료 구입부터 생산되어 완성품이 나오는 전체 과정에서 부품 단위 분석 기준을 수립해 탄소 배출량 정량화가 가능해졌다. UL의 제품 탄소 발자국 검증은 널리 인정된 ISO 14064-3 표준을 사용한 검증을 통해 제품의 탄소 발자국 계산 및 보고가 ISO 14067에 따라 수행되는지를 확인하는 객관적인 제3자 평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KBI동국실업은 2019년 9월부터 2년간 10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유라가 국내 제조업에 최적화된 자사의 제품 관리 및 설계 솔루션 등을 클라우드 SaaS(Software-as-a-Service) 형태로 공급해 국내 제조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제조 운영 시스템 혁신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전장부품 사업 영역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고전압 커넥터, 고전압 정션 블록, 충전 커플러 등 친환경 전장부품 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유라 및 유라 관계사(유라코퍼레이션, 유라하네스, 유라테크)는 오랜 시간에 걸쳐 연구개발해 온 첨단 기술력과 시스템이 집약된 양질의 IT 솔루션 4종의 출시를 통해 국내 제조업체들이 한국형 제조업에 가장 최적화되어 있는 솔루션으로 디지털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유라는 빅데이터 기반 제조 프로세스 최적화, 생산 및 물류 정보 가시화, 제품 불량 분석 및 설비 수명 관리 등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다양한 IT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 2015년 빅데이터와 스마트팩토리 전담팀을 신설한 것을 기점으로, yuTBS(유 TBS, 제조 빅데이터 통합 시스템)를 개발하여 스마트팩토리 진단 레벨 3을 달성했다. yuTBS는 수집·분석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유라코퍼레이션은 2023년을 ESG 경영 선포의 원년으로 삼아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ESG 경영 비전을 확립하여 체계적으로 달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추진 정책을 가시화한 유라코퍼레이션은 연내 ESG 지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전략과 정책을 연계하여 ESG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26일 판교 R&D센터 본사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 가속화를 공식화한 이후 첫 행보다. 특히 ESG 경영 선언문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 추진 및 에너지 절감, 환경오염 해결 등 탄소중립 활동에 동참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 체계 확립 및 실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안전 최우선 사업장 구축의 각오를 다진 만큼, 체계적인 에너지 감축 이행방안을 올해 9월까지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라코퍼레이션은 이미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시스템), ISO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을 인증받아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향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인 전동화 사업에서 대규모 해외 수주 물꼬를 텄다. 이는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대단위 전동화 부품 수주로, 10년 넘게 쌓아온 전동화 부품 양산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수주한 배터리시스템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배터리시스템(BSA)은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BMS(배터리 관리시스템)등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한다. 고용량, 고효율 배터리시스템은 전동화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모든 친환경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연내 이사회 승인을 받아 스페인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해 배터리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한국과 중국,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 생산 라인을 가동 중이며, 미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전동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2023 현대모비스 ESG 아이디어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마라톤’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 동안 창의적 아이디어나 사업 모델 등을 발표하는 경진대회다. 현대모비스의 ESG 경영에 대한 진성성을 알리고, ESG 관련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60명은 지난달 14일 사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3주 간 10개 팀으로 나눠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주제는 ‘현대모비스가 탄소저감을 실행하기 위한 자원 재순환 방안’(환경 분야)과 ‘현대모비스 사업 특색을 활용한 중장기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제안 및 확산 방안(사회공헌 분야’) 두 가지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각 조에 1명씩 배정된 현업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저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프로그램 혹은 제품으로 구현할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 화성 롤링힐스에서 1박2일간 열린 본 대회 첫날, 각 팀은 그간 준비한 솔루션 기획안을 기반으로 임직원 멘토링이 어우러진 아이디어톤과 발표 준비를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완성된 발표 자료를 토대로 아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가 주요 자동차 OEM 업체의 전기차 플랫폼 3종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고전압 수가열 히터(high voltage coolant heater, HVCH)를 공급하는 계약을 글로벌 자동차 열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 업체와 체결했다. 이로써 보그워너의 히터가 공급업체의 난방 및 냉각 모듈에 탑재되어 배터리 전기차(BEV)의 배터리팩과 차량 내부의 온도 관리를 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완전한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부문에서 협업하는 첫 사례가 됐다. 보그워너의 800볼트(V) HVCH는 후막형 히팅기술(Thick film heating)과 알루미늄 핀(AL fin) 기술을 사용하여 작고 가벼운 디자인을 구현, 작은 크기와 무게가 요구되는 고객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고속 충전을 가능케 하는 800볼트 아키텍처에서 강건하고 최적화된 열제어 기술을 제공한다. 그리고 800볼트 HVCH는 낮은 열질량과 높은 효율로 빠른 발열응답성을 가지며, 전력 제어와 냉각수 커넥터의 유연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보그워너의 솔루션은 업계 최신의 안전 기준을 준수하여,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시스템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계되어 과열 등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실내 공간이 넓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해 기아의 대형 전기 SUV 차량인 EV9에 공급한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글로브 박스 용량을 늘리고, 글로브 박스를 열 때 무릎 걸림 등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항공기 기내 수납함 구조에서 착안해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파라볼릭 모션’은 포물선 궤적을 의미하는데 항공기 좌석 위 짐칸이 움직이는 궤적이 이와 같다. 기존 차량의 단순 회전식이나 커버 열림식 글로브 박스와 다르게 움직인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개발되는 전기차가 기존 내연 기관 차량과는 차량의 부품 패키지 구성이 다르다는 측면에서 이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했다. 내연기관의 엔진룸 등이 필요 없는 전기차는 승객 거주 공간의 활용도가 커지게 되는데 이에 따라 글로브 박스의 수납 용량도 확대가 가능하다. 자동차에서 글로브 박스는 조수석 무릎 부위에 위치한 수납 공간을 부를 때 쓰는 표현으로 보통 차량 사용 설명서 등 소형 책자나 휴지, 선글라스, 접이식 우산 등을 넣어두는 용도로 사용된다. 차량 내에서 간단한 물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용 IVI와 ADAS 생산 전문 기업인 DH오토웨어(대표이사 양원기)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핵심부품인 CCU(차량유무선통신통합제어기) 등을 현대차, 기아에 공급할 멕시코 현지 공장 설립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27일 DH오토웨어는 이사회를 열어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생산 법인(DH Autoware N.A) 설립 및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이사회 승인을 바탕으로 DH오토웨어는 몬테레이 공장 설립에 2026년까지 4년간 총 738억원을 투자한다. 몬테레이 공장은 전체 부지 3만 평에 1만 5천 평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3월부터 총 1,350만 대 분의 CCU와 DCU, BDC를 생산한다. 새로운 멕시코 생산 법인(DH Autoware N.A)은 현대차그룹에 공급할 CCU(Central Communication Unit) 등 핵심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앞서 DH오토웨어는 현대차그룹의 북미 현지화 생산업체로 선정돼 2025년 3월부터 2032년 12월까지 7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H오토웨어가 공급할 부품은 CCU 외에 자율주행 통합제어장치인 DCU(Data Connectivity Unit, 자율주행 통합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기아의 완성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액 15조6849억원, 영업이익 6638억원, 당기순이익 9320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4%, 64.6%, 21.1%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단일 분기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물량 증가, SUV 비중 확대에 따른 핵심부품 공급 증가로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완성차 물량 증가와 A/S사업의 글로벌 수요 강세, 물류 운임 하락 등이 견인했다. 부문별로는 모듈과 핵심부품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6% 증가한 12조9878억원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3조74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S부문의 매출 역시 북미와 인도/기타지역의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조697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비용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 등 손익개선 활동과 함께 연구개발 투자, 시설 확충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A/S부품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전국에 신속 정확한 부품 공급을 위해 일선에서 힘써 온 우수 협력사에게 수박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부품 납입 우수 협력사, 물류 포장사 등 250개 협력사에 수박 7000통을 선물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절 과일 선물은 현대모비스가 2003년부터 21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그동안 협력사에 전달한 과일은 누적 14만여통, 구입 금액은 20억원이 넘는다. 현대모비스는 계절 과일 구입으로 전국 지역 농가 수익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들 협력사는 현대모비스가 차량 수리 및 교체에 사용되는 A/S부품을 책임 공급하기 위한 필수 파트너이다. 고객의 A/S부품 수요 발생시 전국 단위로 신속하고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 현대모비스의 국내 부품 협력사는 1300여곳에 달한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국내외에서 운행 중인 현대차와 기아 190여 차종, 260만 품목의 A/S부품 공급을 책임지고 있으며, 원활한 대응을 위해 주요 권역별 대단위 인프라와 빅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 체계 등 최적의 부품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