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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카젬 한국지엠 사장, 창원공장 방문 "현장 소통 경영"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 위한 도장공장 신축 등 투자 진행 상황 점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이 하반기 시작 첫 날인 지난 1일 창원 사업장을 방문해 소통 경영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은 카젬 사장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위한 시설 투자 현장을 점검하고, 노동조합 및 임직원과 만나 경영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창원 사업장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 미래를 위한 투자 현장을 점검하고 더불어 회사의 경영 현황 및 도전과제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카젬 사장은 이날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현재 창원 사업장 내 신축 중인 도장공장의 공사 현장을 방문 점검하면서 현장 안전을 강조하는 한편 2018년 확정한 미래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GM 본사는 2018년 5월 전북 군산공장을 폐쇄하는 대신 그해 말 한국지엠에 글로벌 신차 2종을 배정하는 등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창원공장에서는 GM의 차세대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을 생산한다. 2023년 상반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카젬 사장은 임직원과의 미팅에서 신차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되고 있고 수입차 시장에서 콜로라도와 트래버스가 선전하는 등 쉐보레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만큼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예상치 않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노동조합은 물론 임직원 모두의 하나된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젬 사장은 앞으로 창원 사업장이 GM 내 경쟁력 있는 생산 사업장으로 인정받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카젬 사장은 창원 공장 방문과 함께 창원 지역 내 쉐보레 대리점까지 직접 방문해 영업 일선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도 가졌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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