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장애 어린이 가족 200명이 참석한 ‘뽀로로 싱어롱쇼’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삶의 모든 것이 함께할 때 더 낫다’(Songs Are Better Together)란주제로 노래와 웃음을 통해 ‘함께’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 위 뽀로로 캐릭터들과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관람객 전원이 하나의 목소리로 참여하는 ‘싱어롱’(sing-along) 공연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공연장은 휠체어 이용 어린이도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Barrier-Free) 구조로 설계, 물리적 제약 없이 모두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공간으로 꾸몄다고 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9년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의 자립과 재활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약 900명의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이동의 자유를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으며, 어린이 재활병원 운영 등에도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아이들이 서로의 목소리를 통해 ‘함께’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장애 어린이들이 마음껏 세상을 탐험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