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프리미엄 중형 SUV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을 출시하고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신차는 아우디가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새롭게 설계한 전용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아우디 디젤 모델 최초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4기통 2.0L 디젤엔진은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789㎏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아우디 디젤 라인업 중 최초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를 더했다. 해당 시스템은 최대 18㎾(유럽기준)의 출력을 보조해 디젤 특유의 진동을 줄여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연료효율은 복합 L당 12.8㎞로 인증받았다. 아우디 고유 사륜구동 '콰트로'도 기본탑재했다.

지난 7월 출시한 '더 뉴 아우디 Q5'의 SUV 모델에 이어 스포트백 모델을 추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디젤 기반 어드밴스드 및 S-라인 등 2개 트림을 선보이고, 추후 TFSI 엔진을 탑재한 스포트백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스포트백 특유의 날렵한 지붕선에 차 길이를 25㎜ 늘렸다. 전조등은 모두 LED, 후미등엔 다이내믹 턴 시그널 기능을 적용했다. 전방 7가지, 후방 1가지 신호를 표시할 수 있다.
스포츠 시트, 파노라믹 선루프, 하이빔 어시스트, 헤드라이트 워셔, 사이드 미러 프로젝션 라이트, 웰컴 세리모니, 풀 바디 페인트, 스토리지 패키지, 리어 시트 벤치 플러스, 뒷좌석 폴딩 시트, 트렁크 파티션 네트 등 선호도 높은 편의품목을 기본탑재했다. S-라인의 경우 블랙 패키지를 기본제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어드밴스드 트림에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S-라인 트림에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더해져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이드 어시스트, 프리센스 360°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총 3가지 옵션 패키지를 별도 운영한다. S-라인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라이트 패키지'(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 매트릭스 LED,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 전/후방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 어드밴스드 트림에 적용 가능한 '테크 패키지'(헤드업 디스플레이, B&O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USB 고속충전), 전 트림을 아우르는 '브라운 시트 패키지'(머릴로 브라운, 블랙 헤드라이닝) 등이다.
가격은 어드밴스드 7262만원, S-라인 7950만원이다(개소세 3.5% 기준).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