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 승용차 2만7090대 신규등록…전년비 23.3%↑

  • 등록 2025.08.05 09: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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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위 이어 BMW·벤츠·렉서스 순…베스트셀링 테슬라 모델 Y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수입차가 7월들어 기지개를 활짝 폈다. 수입승용차 신규등록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3%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7월에는 테슬라의 공세가 거셌다.  BMW·벤츠를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고 베스트셀링카 역시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709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만7779대)보다는 2.5%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2만1977대)보다는 23.3% 증가한 규모다. 7월 누적은 16만5210대로, 전년 같은 기간(14만7629대)보다 11.9% 늘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7357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6490대 △메르세데스-벤츠 4472대 △렉서스 1369대 △아우디 1259대 △볼보 1015대 △포르쉐 1014대 △토요타 779대 △미니 724대 △폭스바겐 601대 △랜드로버 393대 △포드 296대 △BYD 292대 △폴스타 223대 △지프 219대, △혼다 143대, △링컨 122대 △푸조 78대 △캐딜락 62대 △람보르기니 55대 △마세라티 28대 △벤틀리 26대 △페라리 25대 △지엠씨(GMC) 24대 △롤스로이스 15대 △쉐보레 9대 순이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6559대), BMW 520(1292대), 테슬라 모델 3(798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9821대(36.3%), 2000~3000㏄ 미만 6013대(22.2%), 3000~4,000㏄ 미만 658대(2.4%), 4000㏄ 이상 405대(1.5%), 기타(전기차) 1만193대(37.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418대(60.6%), 미국 8089대(29.9%), 일본 2291대(8.5%), 중국 292대(1.1%) 순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469대(49.7%), 전기차 1만193대(37.6%), 가솔린 3103대(11.5%), 디젤 325대(1.2%) 등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7245대(63.7%), 법인구매가 9845대(36.3%)였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에 따른 증가와 상반기 마감 후 기저효과 및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감소가 혼재하는 가운데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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